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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증시 정리…반도체·2차전지 급락 속 기업들 실적은 엇갈리네요

11월 6일 증시 정리…반도체·2차전지 급락 속 기업들 실적은 엇갈리네요

오늘 국내 증시 분위기 정말 살벌했네요.

미국발 AI 투자 둔화와 규제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부터 2차전지까지 줄줄이 얻어맞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온 기사들을 보면 기업들의 실제 사업 상황과 주가 흐름이 꼭 일치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1.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초토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지난 6월 고점 대비 90% 넘게 폭락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도 고점 대비 80% 이상 하락했고요.

반도체 업황을 좋게 보고 투자했더라도 레버리지를 장기 보유했다면 손실이 엄청났을 상황입니다.

2.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자사주 6억3000만원 매입

노태문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주식 3000주를 주당 21만원에 추가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오늘 종가는 18만8700원으로 6.35% 하락했네요.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는 긍정적이지만, 자사주 매입만으로 주가 반등을 장담하기는 어렵겠죠.

3.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 주문 폭증

삼성전기는 AI 서버용 MLCC 공급 대기 기간이 최대 1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장기공급계약도 5조1800억원에 달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6600억원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주가는 오늘 4.77% 하락한 89만9000원입니다.

실적 기대가 좋아도 밸류에이션과 시장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겠죠.

4. 삼성SDI, ESS 수주 60GWh 돌파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부진을 ESS 사업으로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 40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미국 ESS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주가는 6.68% 하락한 47만5000원에 마감했네요.

수주가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앞으로 중요할 듯합니다.

5. 현대차, 생산설비 관리 경쟁력 강화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설비관리 담당자 약 200명이 참여하는 메인터넌스 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약 2만8000대 설비의 점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유지보수 능률을 연간 약 5% 높이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당장 주가를 움직일 재료는 아니지만 제조업에서는 이런 생산 효율 개선도 무시할 수 없겠죠.


오늘 다섯 가지 소식을 보면서 느낀 건 기업의 사업 전망이 좋아지는 것과 당장 주가가 오르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점입니다.

삼성전기는 주문이 밀리고 삼성SDI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도 주가는 크게 빠졌으니까요.

여기에 미국 빅테크들도 AI 인프라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서 현금흐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앞으로는 AI 관련주라는 이유만으로 오르기보다 실제 수익성과 투자 효율을 더 따지는 장세가 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수익을 급하게 내려고 하기보다 변동성 관리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시장에서 어떤 종목을 가장 관심 있게 보셨나요?

댓글로 의견 나눠주시고 추천·스크랩도 부탁드립니다.

다들 힘든 장이지만 성투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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