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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오늘과 내일(24·25일) 추석 연휴로 문을 닫습니다. 주말까지 더하면 다음 거래일은 28일 월요일입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3일 코스피는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0.90% 오른 7,080.92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산뜻하게 연휴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시장의 시선은 이미 연휴 너머를 향해 있습니다. 코스피가 쉬는 동안 뉴욕은 세 번의 거래일을 그대로 소화하고, 그 사이 미·중 정상회담과 국채금리 급등, 유가 변동성까지 한꺼번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어젯밤 뉴욕에서 금리가 5.11%까지 뛰며 3대 지수가 일제히 밀린 것이 그 예고편이었습니다.
시장 정리 (국내=9/23 종가, 해외=9/23 뉴욕 마감)
- 코스피 7,080.92 (+0.90%) · 코스닥 844.48 (+1.21%) —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종가
- 다우 51,511.59 (-0.68%) · S&P500 7,706.03 (-0.75%) · 나스닥 26,936.04 (-1.13%) · VIX 15대
- 미 10년물 5.11%(2007년 이후 최고) · 30년물 5.40%(2004년 이후 최고 종가)
- 국내 증시 휴장: 9월 24일(목)·25일(금), 주말 포함 재개장은 28일(월)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반도체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3일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를 등에 업고 0.90% 오른 7,080.92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7,153.99까지 올랐다가 7,014.98까지 밀려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부침은 있었지만, 막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삼성전자가 3.25% 오른 28만 5,500원에 마감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SK하이닉스도 1.20% 올랐습니다.
- 수급을 보면 개인(-1조 4,396억원)과 외국인(-5,047억원)이 연휴를 앞두고 차익을 실현했고, 기관(+3,169억원)과 기타법인(+1조 6,323억원, 자사주 매입 추정)이 이를 받아냈습니다.
- 투자자예탁금은 5거래일 만에 100조원을 다시 넘어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기 매수세가 두터워졌다는 신호로, 연휴 이후 추가 매수 여력을 가늠할 지표입니다.
연휴 동안 쌓이는 변수들
코스피가 사흘 넘게 쉬는 동안 뉴욕은 세 번의 거래일을 치릅니다. 월요일 코스피가 다시 열릴 때는 그 사흘치 뉴스가 한꺼번에 반영된다는 뜻입니다.
- 금리: 어젯밤 미 10년물 금리가 하루 15bp 급등한 5.11%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강한 9월 PMI에 더해 연준 인사의 매파 발언, 5년물 국채 입찰 부진까지 겹친 결과입니다. 금리가 진정되지 않으면 재개장 첫날 성장주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미·중 정상회담: 24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대중 반도체 규제와 AI 협력 방향이 의제로 거론되는 만큼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하필 국내 증시가 쉬는 날이라 결과는 28일에야 반영됩니다.
- 반도체 실적: 연휴 직후인 30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메모리 업황을 가늠할 다음 분수령으로 꼽힙니다.
- 경계론: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AI 관련주 공매도를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향후 2년 내 메모리 공급 부족이 해소되며 업황이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라는 논리로, AI 랠리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지는 신호로 읽힙니다.
오늘의 핵심 뉴스
1. 국내 증시, 24·25일 추석 휴장…재개장은 28일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로 24일과 25일 이틀간 휴장하며, 주말을 지나 28일 월요일 거래를 재개합니다. 중화권(중국·대만)도 중추절 연휴에 들어갔고 일본 증시도 휴장이 이어져, 아시아 주요 시장이 동시에 쉬는 구간입니다.
2.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23일 코스피는 0.90% 오른 7,080.92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3.25%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외국인 매도 물량은 기관과 기타법인(자사주)이 받아냈습니다.
3. 美 국채금리 5.11%, 뉴욕 3대 지수 동반 하락
간밤 뉴욕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11%로 2007년 이후 최고를 기록하고 유가까지 오르면서 다우(-0.68%)·S&P500(-0.75%)·나스닥(-1.13%)이 일제히 밀렸습니다. 금리 상승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4. 미·중 정상회담, 휴장 중인 24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례적인 의전으로 맞이한 가운데, 정상회담이 24일 열립니다. 대중 반도체 규제와 AI 협력이 의제로 거론되지만 국내 증시는 휴장 중이라 결과는 28일 재개장 때 반영됩니다.
5. 마이클 버리, 반도체 공매도 확대
2008년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마이클 버리가 반도체·AI 관련주에 대한 하락 베팅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2년 내 메모리 공급 부족이 해소되며 업황이 다시 하락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논리로, AI 랠리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지는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재개장을 대비하는 법
- 긍정 시나리오: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미·중 정상회담에서 우호적 메시지가 나오면, 28일 코스피는 7,100선 안착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 부정 시나리오: 금리·유가가 함께 더 오르고 반도체 경계론이 확산되면, 재개장 첫날 갭 하락 출발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 주목 포인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29일 동시 상장이 예정된 코스닥 신규 상장주(빅웨이브로보틱스·글로벌테크놀로지).
- 연휴 중 확인할 것: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뉴욕 3거래일 흐름, 24일 미·중 정상회담 결과, 30일 마이크론 실적 일정. 참고로 과거 사례를 보면 최근 5년 중 4년은 연휴 기간 S&P500의 등락 방향이 재개장 첫날 코스피 방향과 일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