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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 상장폐지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시가총액 미달로 퇴출이 확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8곳에 이르는데, 이들은 모두 연초에 올라간 150억원 기준을 넘지 못한 곳입니다.
7월부터 기준이 200억원으로 한 번 더 높아지면서, 진짜 시험대는 10월 중순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28일 장이 열리면 코스닥 투자자들은 이 이슈부터 맞닥뜨리게 됩니다. 같은 시각 뉴욕은 10년물 금리 5%대 부담 속에서도 다우가 0.31% 내리는 데 그치며 비교적 잠잠했습니다.
시장 스냅샷 (국내 휴장, 해외=9/24 마감)
- 국내 증시 휴장 —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23일) 코스피 7,080.92 · 재개장 28일(월)
- 다우 51,349.98 (-0.31%) · S&P500 7,704.13 (-0.02%) · 나스닥 26,939.37 (+0.01%) · VIX 15대
- 미 10년물 약 5.19% · 원/달러는 국내 고시 없이 역외 흐름으로만 가늠
코스닥 퇴출, 어디까지 왔나
- 확정된 8곳: 코이즈·원풍물산·신라에스지·케이엠제약·골드앤에스·수성웹툰·에이에프더블류·세진티에스가 시총 미달로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상반기에는 한 곳도 없었는데 하반기 들어 몰렸습니다. 이들은 모두 연초 강화된 150억원 기준을 넘지 못한 경우입니다.
- 진짜 고비는 10월 중순: 7월부터 기준이 200억원으로 다시 오르면서, 30거래일 연속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17곳입니다.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폐가 결정되는데, 그 첫 판단 시점이 다음 달 중순입니다. 한국거래소는 하반기 기준 강화로 코스닥에서만 50곳 안팎이 상장폐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동전주도 같은 시점: 7월부터 종가 1,000원 미만 종목에도 퇴출 규정이 적용돼, 현재 코스닥 30곳·코스피 15곳이 관리종목입니다. 이들 역시 10월 중순부터 판단 대상이 됩니다. 코스피에서도 상반기 일정실업에 이어 SHD가 시총 미달로 상폐 결정을 받았고, 관리종목은 13곳입니다.
- 보완책: 흑자 기업이 단순 시총 미달로 퇴출되는 문제가 지적되자,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연도 흑자이거나 1개 연도 흑자이면서 자기자본 200억원 이상인 경우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신라에스지가 첫 이전 사례로 결정됐습니다.
연휴 중 쌓인 해외 재료
- 미중: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위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 젠슨 황·일론 머스크·샘 올트먼 등이 참석했으나 중국 기업인은 초대되지 않았습니다. 기술 갈등 완화 기대와 미국 우선 기조가 동시에 읽히는 장면입니다.
- 빅테크: 메타가 13년 만의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 에너지: 아람코가 공격으로 차질이 생긴 동서 파이프라인을 수일 내 복구할 수 있다고 밝히고 대체 수출로도 검토한다고 덧붙이면서, 유가 급등 우려가 다소 진정됐습니다.
- 금리: 미 10년물이 5%대 중반까지 오르며 국내 증시뿐 아니라 부동산·가계대출 금리에도 파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월요일 재개장 체크리스트
- 주목: 미중 훈풍이 반영될 반도체·AI 밸류체인, 유가 안정 수혜가 기대되는 정유·항공주.
- 주의: 시총·주가 요건에 걸린 코스닥 소형주 — 재개장 첫날 매물이 몰릴 수 있습니다.
- 변수: 10년물 금리 방향, 호르무즈 협상과 아람코 복구 진행, 미중 정상외교 후속 조치.
- 다음 주 일정: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 인사 발언, 국내에서는 코스닥 10월 심사 관련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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