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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량 숫자는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올해 1~9월 글로벌 시장에서 288만6천여 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대비 7%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면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특히 문제는 국내입니다. 내수 판매가 16.3% 급감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싼타페·팰리세이드 등 RV 판매가 22% 넘게 감소한 영향도 컸고요.

파업으로 약 5만5천대 생산 차질이 발생한 부분은 일회성으로 볼 수 있지만, 모델 노후화와 신차 판매 부진까지 겹쳤다는 건 조금 다르게 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더 눈에 띄는 건 기아입니다.

같은 기간 기아 글로벌 판매는 오히려 4.4% 증가, 국내도 5.4% 늘었습니다. 현대차 내수 판매와의 차이도 약 1만2천대까지 좁혀졌습니다. 시장 자체가 전부 나빠서 못 판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죠.

다만 10월부터 신형 투싼과 GV80 하이브리드, 이후 GV90·G90 부분변경 등 신차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 4분기 반등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차 지금 신규매수는 일단 관망 쪽입니다. 판매량이 이렇게 꺾인 상황에서는 싸 보인다고 먼저 들어가기보다 신차 출시 후 판매량이 실제 반등하는지 확인하고 매수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반대로 보유자라면 당장 손절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4분기 판매량까지 한 번 더 확인할 듯합니다.

지금 굳이 자동차주를 산다면 현대차보다는 판매 성장세가 살아있는 기아 쪽을 더 관심 있게 볼 것 같네요.

 
 
댓글3
  • 초보주식투자
    BEST
    자동차 판매도 부진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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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당장 비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렵긴 합니다 다만 확실히 여러 가지 지표가 안 좋은 쪽으로 이어져 있는 거 같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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