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간밤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61% 올라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직전 8거래일 동안 15.7% 빠졌는데, 2008년 10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이었습니다. 다만 오늘 아침 가장 중요한 정정은 지수 쪽이 아닙니다.
"국민연금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을 5%포인트 줄였다"는 대목은 매도가 아니라 주가 하락의 결과입니다. 지분율은 삼성전자 7.9%로 그대로, SK하이닉스만 0.2%포인트 줄었습니다.
간밤 뉴욕
- 지수: 다우 51,966.03(-0.07%, -36.38p), S&P 500 7,690.73(+0.41%, +31.29p), 나스닥 26,430.89(+1.11%, +290.85p). 원문 수치 그대로 맞습니다.
- 반도체: 필라델피아반도체 +1.61%. 엔비디아 +1.38%, AMD +1.76%, 마이크론 +2.97%, 인텔 +2.36%(JP모건이 '비중축소'→'중립' 상향), SK하이닉스 ADR +4.67%.
- 급등주: 아마존 +4.98%(모건스탠리 최선호주), 테슬라 +3.76%.
- 금리·유가: 미 10년물 5.135%(+3.8bp), WTI 배럴당 103.66달러(+2.2%).
- VIX: 18.43(-7.80%, -1.56p).
오늘의 핵심 정정
1. 국민연금은 삼전·하이닉스를 판 게 아닙니다
원문은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5%포인트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반도체 대형주 의존도를 낮추려는 리밸런싱"으로 해석했고, "연기금 수급이 약해지면 저가 매수 주체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이어갔습니다.
리더스인덱스가 국민연금 대량보유 공시를 분석한 결과는 다릅니다. 삼성전자 지분율은 7.9%로 변동이 없고, SK하이닉스는 8.1%에서 7.9%로 0.2%포인트 줄었습니다. 5%포인트라는 숫자가 나오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국민연금 국내주식 자산에서 두 종목이 차지하는 평가액 비중이 55.5%에서 50.2%로 5.3%포인트 내려간 것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보유분 평가액이 34조3,323억원(-26.2%), SK하이닉스가 52조7,297억원(-42.1%) 줄었습니다. 판 게 아니라 값이 빠진 것이고, 그래서 "리밸런싱"도 "저가 매수 주체의 공백"도 전제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이 실제로 줄인 쪽은 반도체 소부장과 전자부품입니다. 코리아써키트 9.9%→6.5%, 비에이치 13.4%→10.0%, 대덕전자 12.7%→9.9%, LG이노텍 10.0%→7.4%. 반대로 가장 크게 늘린 종목은 GS건설(7.8%→12.9%, +5.1%포인트)이었고 석유화학·건설·화장품 쪽 지분이 늘었습니다. 수급 변수로 볼 것은 대형 반도체가 아니라 소부장입니다.
※ 어제 마감편에서 "국민연금 182조 손실 → 평가액 감소"를 정정했는데, 오늘 같은 유형이 다시 나왔습니다. 평가액·비중의 변화와 실제 매매는 다른 숫자입니다.
2. 외국인은 "전환할 여지"가 아니라 이미 전환했습니다
원문은 수급 전망에서 "외국인은 반도체 반등에 매수 전환 여지가 있으나"라고 썼습니다. 어제(19일)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미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5,485억원에서 7,120억원 사이로 보도됐고, 기관도 9,558억~1조200억원 순매수였습니다. 개인이 1조7,850억~1조9,323억원을 내놓은 물량을 외국인·기관이 함께 받았습니다. 오늘 관전 포인트는 "전환할까"가 아니라 "이틀째 이어갈까"입니다.
3. 유가가 빠졌습니다
간밤 WTI 선물이 배럴당 103.66달러로 2.2% 올랐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시설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원문에는 유가가 한 줄도 없습니다. 원문이 스스로 짚은 "달러 강세·환율 부담 → 수입물가"라는 논리를 이어가면 유가 103달러는 그 논리의 핵심 변수이고, 정유·항공·화학 업종에 직접 연결됩니다. 지난 금요일(17일) 주말판에서 다룬 "유가 100달러 돌파"의 연속선이기도 합니다.
4. 솔리다임은 저평가론이 아니라 희석 논란입니다
원문은 "솔리다임의 나스닥 중복상장 추진 보도가 'SK하이닉스 저평가론'을 다시 자극하고 있어 수급 쪽에서는 호재와 불확실성이 뒤섞여 있다"고 적었습니다. 방향이 반대입니다. 자회사 중복상장은 일반적으로 모회사 주주가치 희석 요인으로 읽히고, 어제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도 중복상장 규제에 저촉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호재 쪽 재료가 아니라 규제 리스크입니다.

짚고 갈 것
VIX 18.43 — 숫자는 맞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원문의 18.44는 실제 종가 18.43과 사실상 일치합니다. 다만 용어 설명에서 "18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한 대목은 과합니다. VIX의 장기 평균은 대체로 19~20대라, 18.43은 평균을 살짝 밑도는 정도입니다. 게다가 나흘 전인 16일 종가는 20.22, 장중 고점은 22.31이었습니다. "역사적 저점"이 아니라 "20선을 넘었다가 되돌린 수준"으로 읽는 게 정확합니다.
코어위브는 "하락세를 이어간" 게 아닙니다
원문은 "코어위브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여전히 'AI 밸류체인의 뇌관'"이라고 썼지만, 어제 종가는 -0.45%로 사실상 보합이었습니다. 지난주 25% 넘게 빠진 뒤 멈춘 쪽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원문이 JP모건만 언급했지만, 같은 날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습니다(다만 목표주가는 139달러→106달러로 하향). 도이체방크도 매수 기회로 평가했습니다.
코스피 4,800 경고 — 누가, 어떤 근거로
원문은 "증권가 일부에서"라고만 적었습니다. iM증권 김준영 연구원이 19일 낸 보고서입니다. 근거는 이렇습니다. 15일 코스피 20일 이격도가 -16.9%로 1999년 이후 하위 0.4%였고, 이격도가 -15%를 밑돌았던 과거 6차례에서 이후 40거래일 추가 하락률 중간값이 13.8%였습니다. 같은 폭이 반복되면 4,788선이라는 계산입니다. 지지 구간으로는 5,100~5,340선(5,100은 PBR 1배)을 제시했고, 5,550~5,600선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대목이 원문의 체크리스트와 어긋납니다. 원문은 "아래로는 5,600선 안팎이 1차 지지"라고 적었는데, 정작 인용한 그 보고서는 5,600선을 이미 깨진 선으로 봅니다. 같은 보고서는 "추세적 반등에는 금리 하락보다 AI 기업의 매출·수익성 개선 확인이 먼저"라며 분할 매수를 권했습니다.
JP모건 코어위브 분석 — 원문이 맞습니다
"5년 계약 수익률 10%대 중반", "1GW 증설에 350억 달러 이상" 모두 보고서 내용과 일치합니다. 정확히는 차입효과를 제외한 5년 장기계약 내부수익률이 10%대 중반으로 가중평균자본비용 추정치(9~11%)를 웃돈다는 것이고, 가동 용량 1GW당 연간 매출은 100억~150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현금 소진의 원인은 개별 프로젝트 수익성 악화가 아니라 매년 커지는 신규 증설 규모이며, 자체 현금만으로 신규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시점은 2030년께로 봤습니다.
원문이 맞은 것
- 3대 지수 수치 전부 — 다우 51,966.03(-0.07%), S&P 7,690.73(+0.41%), 나스닥 26,430.89(+1.11%).
- "필라델피아반도체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8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은 것이 맞습니다.
- 코스피 5,768.01(+1.76%)·코스닥 808.89(+1.78%) — 전일 종가 맞습니다.
- 모건스탠리 아마존 목표가 335→350달러, 최선호주 선정 — 맞습니다. 아마존은 4.98% 올랐습니다.
- "국채금리 상승" — 10년물 5.135%, 3.8bp 상승.
- "장 후반 상승폭 일부 반납" — 코어위브가 장 초반 상승분을 되돌린 것 포함해 맞는 서술입니다.
오늘 일정
원문의 체크리스트는 "국내 주요 기업 실적발표 및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 확인 필요"로 비어 있습니다. 확인된 일정은 이렇습니다.
- 오늘(20일): 스페이스X 실적 발표. 엔비디아 GTC 베를린 개막(20~22일).
- 내일(21일): 메타·테슬라 실적. AI 설비투자가 매출로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분수령으로 꼽힙니다.
- 23일: 미국 10월 PMI 잠정치.
- 27~28일: FOMC. 연준은 17~29일 블랙아웃 기간입니다.
한 줄 요약
반도체는 9거래일 만에 멈춰 섰고 외국인은 이미 사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이 5%포인트 줄였다"는 매도가 아니라 주가가 만든 숫자이고, 본문에 없는 유가 103달러가 오늘의 실질 변수입니다.
삼성전자 (005930) 인기글
- 01댓글연기금 수급 공백이나 삼양식품·삼바가 인버스처럼 움직이는 현상 분석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특히 국채금리 여파랑 삼전 채널 이탈 보고 있으면 참 씁쓸하네요. 지금은 성장성보다 진짜 실적 안정성 위주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 같습니다. 좋은 분석 글 감사합니다!2124026.10.19
- 02댓글TSMC가 3나노 증설이라니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따라잡아야 할 길이 아직은 멀어 보이네요. 메모리 실적과 별개로 파운드리 적자를 얼마나 빨리 줄이는지가 우리에겐 정말 중요한 관전 포인트겠어요!!!91026.10.19
- 03댓글계좌 열어보기 두려울 정도로 폭락장이라 다들 마음고생 심하실 텐데 글 잘 읽었습니다. 지수 눌릴 때 악재만 보여서 현실 회피하고 싶어지지만, 실적 개선 흐름 보면서 차분하게 대응책 찾아가는 게 맞네요.182026.10.20
- 01댓글연기금 수급 공백이나 삼양식품·삼바가 인버스처럼 움직이는 현상 분석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특히 국채금리 여파랑 삼전 채널 이탈 보고 있으면 참 씁쓸하네요. 지금은 성장성보다 진짜 실적 안정성 위주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 같습니다. 좋은 분석 글 감사합니다!2124026.10.19
- 02댓글지금 외인들이 계속 던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바닥 예측은 위험해 보입니다. 코스피 5,600선까지 열어두고 비싸게 사더라도 지지선 안착을 확인한 뒤 진입하겠다는 시나리오가 현시점 가장 안전하고 확률 높은 전략이 아닐까 싶네요.1641026.10.14
- 03252126.10.15
- 01댓글연기금 수급 공백이나 삼양식품·삼바가 인버스처럼 움직이는 현상 분석에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특히 국채금리 여파랑 삼전 채널 이탈 보고 있으면 참 씁쓸하네요. 지금은 성장성보다 진짜 실적 안정성 위주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 같습니다. 좋은 분석 글 감사합니다!2124026.10.19
- 02댓글코스피와 중공업 섹터의 대응 전략을 아주 구체적으로 짚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글로벌 증시 랠리 속에서 코스피가 5,200대 수준의 체력까지 밀리며 디커플링이 심해진 상황이라, 개별 종목 맹신보다는 지수 기준 대응이 확실히 안전해 보이네요.7345126.10.08
- 03댓글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어야 합니다1,3676126.09.22
- 04
국민연금이 삼전을 팔았다고?…'매도' 아니라 '주가 하락'의 착시[3]
100026.10.20
- 0560026.10.20
- 06
미국 증시 우려를 딛고 장중이나 상승 전환 삼성전자[7]
151026.10.19 - 07
삼성전자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 대비 주가는 약세~~[2]
70026.10.18 - 08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로 엔비디아 추월…목표가 60만원에 자사주 소각 40조까지?[4]
160026.10.17 - 09
급락장은 위기이자 기회, 지금 눈여겨봐야 할 핵심 종목 5선[6]
252126.10.15 - 10241026.10.15
- 04
TSMC 3나노 공장 또 증설…2028년 양산 추진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격차 더 벌어지나?[7]
91026.10.19 - 05
미국 증시 우려를 딛고 장중이나 상승 전환 삼성전자[7]
151026.10.19 - 06241026.10.15
- 07251126.10.15
- 08
삼성전자 18년 만의 최악 낙폭, 하지만 증권가는 왜 정반대로 볼까?[3]
182026.10.20 - 09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로 엔비디아 추월…목표가 60만원에 자사주 소각 40조까지?[4]
160026.10.17 - 10
급락장 이후 반등, 지금 꼭 확인해야 할 5가지![4]
140026.10.17
- 04
1200억 달러 수출 돌파의 견인차 삼성전자(005930) [13]
651126.10.03 - 05
삼성전자 장중 2%대 상승, 28만원선 돌파 이후 상승폭은 조금 줄었네요[9]
2484326.09.22 - 06
자에게 주식이 있나요[9]
1864126.09.25 - 07
2️⃣ 삼전·하이닉스 이탈과 코스피 5600 조정 가능성, 반도체 다음 주도주는?[10]
1641026.10.14
- 08252126.10.05
- 09
금리인상[4]
4998126.09.25 - 10321026.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