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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 규모 '신월시영 재건축'에 美 STOSS와 맞손… 하이엔드 조경 차별화로 시공권 정조준 (도시정비 수주전 분석)
서울 양천구 3,155세대 초대형 정비사업지인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위해 미국 조경·도시설계 전문그룹 STOSS(스토스)와 전격 협업을 선언했습니다. 신월시영 재건축은 기존 2,256세대를 지하 3층~최고 32층, 3,155세대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로, 예상 공사비만 1조 원대에 달하는 서남권 핵심 전략 정비구역입니다. 대우건설은 이 단지를 올해 최우선 전략사업지로 낙점하고, 보스턴 모클리 파크와 세인트루이스 그린웨이 등을 설계한 글로벌 조경사 STOSS의 설계를 도입해 조합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조선시대 양천의 자연 풍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월8경(新月八景)'과 6km 순환형 산책로를 제안했습니다. 단지 내에 8개의 테마 정원과 리조트형 수경시설, 예술 조형물을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4개의 테마형 산책로를 통해 총 6km 길이의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는 항공기 소음 고도제한 완화 추세와 맞물려, 쾌적한 주거환경을 핵심 가치로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수요를 겨냥한 하이엔드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현대건설과의 빅매치 구도와 대우건설의 고마진 도시정비 수주잔고 확보에 주목해야 합니다. 시공권을 두고 정비사업 강자인 현대건설과의 치열한 2파전 수주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공사비 급등과 부동산 PF 위축 국면에서 1조 원대 서울 대단지 시공권 확보는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주택 부문 캐시카우를 보장하는 핵심 지표인 만큼, 최종 입찰 참여 조건과 조합원 총회 표심 향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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