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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금요일, 삼성중공업 호가창을 지켜보시던 주주분들께서는 장 초반 갑작스레 쏟아진 매도 물량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하루를 보내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시가는 전일 종가보다 소폭 갭상승한 21,850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후 22,200원 고점까지 오르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상단에서 거친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순식간에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렸고, 장중 20,750원 저점까지 아찔하게 미끄러지며 지켜보시는 분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점을 찍은 이후부터는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을 단단히 막아냈습니다. 오후 내내 차곡차곡 낙폭을 부지런히 만회하며 주가를 끌어올린 끝에, 결국 전일 대비 1.39% 하락한 21,350원에 아쉬운 파란불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 307만 주가 넘는 대량 거래와 652억 원 규모의 묵직한 자금이 실렸습니다.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한 음봉 마감은 뼈아프지만, 바닥을 찍고 반등하며 뚜렷한 아래꼬리를 남긴 점은 다음 주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은 위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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