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프로필
[전체]

삼성SDI, 글로벌 톱티어 BESS 기업에 수조 원대 LFP 공급… 美 전용 라인 3개로 확대 (ESS 대전환 분석)

삼성SDI, 글로벌 톱티어 BESS 기업에 수조 원대 LFP 공급… 美 전용 라인 3개로 확대 (ESS 대전환 분석)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에 발맞춰 글로벌 최대 ESS 시스템통합(SI) 기업과 수조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을 조율 중입니다. 삼성SDI는 연간 수 GWh 규모의 ESS용 각형 LFP 배터리를 3년간 공급하는 본계약을 4분기 중 체결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CATL·EVE에너지 등 중국산 배터리에 의존하던 글로벌 메이저 BESS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및 공급망 규제에 대응해 탈중국을 추진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을 갖춘 삼성SDI가 핵심 대체 공급처로 낙점되었습니다.

 

미국 합작법인(SPE) 내 LFP 생산라인을 3개로 대폭 늘리고 장비 발주를 본격화했습니다.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라인 중 당초 2개만 전환할 예정이었으나 신규 대형 고객사용 라인을 1개 더 추가해 총 3개 라인을 ESS 전용으로 구축합니다. 오는 10월 가동하는 자체 ESS 박스(SBB 2.0)용 라인을 시작으로 테슬라 공급용 라인, 300Ah급 신규 고객사용 라인까지 순차 가동되며, 국내 검사장비 업체 이노메트리의 CT 검사장비 납품 등 협력사 공급망도 빠르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ESS용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컨테이너형 ESS '삼성배터리박스(SBB) 2.0'. SBB 2.0에는 273암페어시(Ah)급 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전기차 캐즘 방어와 '고수익 북미 ESS 플랫폼'으로의 재평가에 주목해야 합니다. GM 합작법인이었던 시너지셀즈(Synergy Cells) 지분을 전량 인수해 독자 ESS LFP 라인 전환을 검토하는 등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공격적으로 선점하고 있습니다. 삼원계(NCM) 중심에서 고부가 LFP 각형 셀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전기차 둔화 충격을 완벽히 상쇄하는 구조인 만큼, 4분기 최종 수주 공시와 함께 북미 배터리 소부장 밸류체인의 동반 수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