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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AI 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400억원을 들여 자체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방산업체가 AI 기술을 외부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직접 GPU 팜을 만들고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건데요. 장기적으로는 AI가 들어간 무기체계 경쟁에서 개발 속도와 기술 자립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00억 들여 AI 인프라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 인프라 구축에 50억원, GPU 팜 구축에 35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GPU 팜은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해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추론하는 대규모 연산 시설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H200과 B300 같은 최신 GPU를 도입하고, 경기도 용인시 한화그룹 죽전 데이터센터 내 ‘방산존’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AI 연산시설을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단순 AI 연구가 아니라 무기에 직접 넣겠다는 것
한화가 이 시설을 만드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무기체계에 적용할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화는 2040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실전 특화 AI 모델 ‘디펜스 OS’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등 주요 무기체계에 적용한다는 구상입니다.
결국 앞으로는 무기의 성능뿐 아니라 AI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작전을 지원하느냐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최종적으로는 창원 국방AI 데이터센터로 확대
이번 죽전 GPU 팜은 시작에 가깝습니다.
한화는 앞서 창원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국방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올해 45㎿ 규모로 착공한 뒤 2032년까지 135㎿ 규모로 확장한다는 목표인데요.
우선 죽전 데이터센터에서 AI 기술 개발을 시작하고, 창원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GPU 팜을 이전해 통합 운영할 방침입니다.
즉 지금 400억원을 들여 만드는 시설이 장기적으로는 한화의 대규모 국방 AI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 국내 방산업체들도 AI 경쟁 시작
한화만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현대로템은 무인로봇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 역시 무인수상정 지휘·통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산 시장에서는 전차나 자주포, 미사일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무인화와 AI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같이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주식에 대한 소견
이번 투자는 단기 실적보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장기적인 방산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00억원 자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규모를 생각하면 엄청난 금액은 아니지만, 앞으로 204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고 창원 국방AI 데이터센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보면 방향성은 꽤 명확합니다.
특히 AI 무기체계가 실제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 기존 K-9이나 천무 같은 무기체계에 새로운 기술 경쟁력을 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투자와 개발 단계인 만큼 AI 기술이 실제 무기체계에 얼마나 적용되고, 이를 통해 추가 수주까지 만들어내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방산과 AI가 결합되는 흐름이 계속되는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꽤 중요한 투자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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