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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2,500억 PE시스템 공장 본격 가동… 유럽 전동화 삼각벨트 완성 및 비계열 수주 확대 (자동차 부품 및 전동화 밸류체인 분석)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2,500억 PE시스템 공장 본격 가동… 유럽 전동화 삼각벨트 완성 및 비계열 수주 확대 (자동차 부품 및 전동화 밸류체인 분석)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트렌친주 노바키에 유럽 내 첫 전기 구동(PE, Power Electric) 시스템 신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최대 28만 대 규모의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총 2,500억 원이 투입된 노바키 공장은 모터 핵심 부품인 스테이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핵심 구동 모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합니다. 이로써 배터리시스템(BSA)을 양산하는 체코 및 스페인(폭스바겐 공급) 거점에 이어 슬로바키아 PE 공장까지 가동하며, 유럽 현지에서 '배터리-구동계'를 아우르는 전동화 부품 일괄 공급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 노바키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 제공

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JLR 등 완성차 공장이 밀집한 슬로바키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고객사 다변화와 물류 원가 절감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유럽 내 전기차 침투율 상승과 중국산 저가 EV의 공세 속에서, 현지 조달을 통한 납기 단축과 물류비 절감은 핵심 수주 경쟁력으로 직결됩니다. 특히 단순 OEM 하청 생산을 넘어 120㎾, 160㎾, 250㎾급 표준형 PE시스템을 자체 개발·라인업화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표준 공급(턴키 제안) 역량을 한층 고도화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제공

투자자 관점에서는 '2033년 비계열 핵심부품 매출 비중 40% 목표' 달성 속도와 전동화 사업부의 마진 방어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해 비계열 수주액 91.7억 달러 달성 등 캡티브(현대차·기아) 의존도를 낮추는 구조적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 국면에서도 유럽 규제(탄소배출 기준) 대응을 서두르는 글로벌 완성차 대상의 추가 PE 수주 모멘텀과 현지 라인 조기 수율 안정화에 따른 전동화 부문 영업이익률 턴어라운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규석(오른쪽) 현대모비스 사장이 2일(현지시간) 노바키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에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에게 PE시스템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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