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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폭락장에서 왜 올랐을까요. 운임보다 이익 전망을 같이 봐야 해요

HMM은 10월 12~16일 한 주 동안 12.98% 상승했습니다. 코스피가 같은 기간 14.46%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 강도가 뚜렷했습니다. 주간 시장을 돌아볼 때 반도체 급락만 보면 놓치기 쉬운 종목입니다. 다만 HMM을 조선주로 분류하면 분석이 틀어집니다. 선박을 건조하는 기업이 아니라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사이므로, 선가와 조선소 수주보다 운임과 운송량, 비용이 핵심입니다.

 

지난주에는 3분기 실적 기대가 주가를 뒷받침했습니다. 하나증권은 HMM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조600억원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이익 증가 전망이 나왔다고 주가에 대한 평가까지 무조건 낙관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해운 실적을 볼 때는 운임의 현재 수준과 앞으로의 방향을 나눠야 합니다. 분기 중 높은 운임이 실적에 반영되더라도 이후 운임이 낮아지면 다음 분기 기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와 운항 비용도 함께 봐야 합니다. 운임이 올랐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 이익 증가를 계산하기보다는 물량과 비용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주에는 시장 반등 때 HMM의 강세가 유지되는지 보겠습니다. 급락장에서 대안으로 유입된 자금이 반도체 반등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금요일 운송·창고 업종이 시장 전체와 달리 약했다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주간 상대 강세와 마지막 거래일 업종 흐름이 같지는 않았습니다.

 

HMM은 지난주 실적 기대를 바탕으로 시장과 다른 방향을 보인 종목입니다. 이제는 주간 상승률보다 실제 실적이 전망에 부합하는지, 발표 이후에도 운임과 비용에 대한 가정이 유지되는지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HMM은 폭락장에서 왜 올랐을까요. 운임보다 이익 전망을 같이 봐야 해요HMM은 폭락장에서 왜 올랐을까요. 운임보다 이익 전망을 같이 봐야 해요

댓글2
  • 운임 지표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고, 이익 전망이 주가를 지지한 것 같아요.
    실적 개선 기대가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보입니다.
  • 급락장 속 HMM의 상대 강도가 돋보였네요
    실적 기대와 함께 운임과 비용을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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