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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수요일, 에코프로가 전일 대비 5.85% 크게 하락한 82,100원에 무거운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장의 가장 뼈아픈 포인트는 시가가 곧 고가로 작용하며 단 한 번의 시원한 반등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일 종가(87,200원) 대비 갭 하락한 86,000원으로 문을 연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쏟아지는 매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곧바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중 잠시 하락세를 멈추고 횡보하며 숨을 고르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재차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지지선을 한 단계씩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결국 장 막판까지 힘없이 밀려 내려간 주가는 장중 최저가 부근인 81,900원까지 위협받으며, 차트 위에 짙고 꽉 찬 장대음봉을 새기고 말았습니다.
오늘 하루 거래량은 약 43만 4천 주, 거래대금은 364억 원 규모로 실렸습니다. 호가창 위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매수세의 개입이 거의 실종된 채, 시가부터 종가까지 매도 우위의 심리가 시장을 완벽하게 장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주주분들의 피로감이 무척 크실 듯합니다.
하지만 이토록 차가운 급락 뒤에는 늘 단기 악성 매물 소화라는 긍정적인 이면도 존재합니다. 다가오는 목요일 장에서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8만 원이라는 강력한 지지 구간을 단단한 디딤돌 삼아, 거친 하락 릴레이를 멈춰 세우고 다시금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가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온종일 끝없이 흘러내리는 답답한 호가창 지켜보시느라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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