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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이거 진짜 저평가 맞는 건지... 퍼만 봐도 황당하네ㅋㅋ
아니 요즘 타이어주 다 죽쑤는 거 알잖아? 근데 내가 금호타이어 숫자 좀 뜯어보다가 어이없을 정도로 싼 값에 거래되고 있는 느낌이라 말 그대로 멍~했음. 현재주가 6,120원인데 목표주가가 9,700원이래요. 상승여력 58% 넘게 잡혀 있음. 이러면 진짜 어그로 아니라면 거의 “버려진 주식” 느낌이거든?
주요 숫자 좀 정리해보면 시총이 약 1,758억(보통주 기준), 발행주식수는 2억8천만주 넘고 액면가 5,000원. 외국인 지분율도 10%나 되고 주요주주가 싱웨이코리아 쪽이라 사실상 중국계 경영이란 말이죠. 최근 52주 최저점은 4,150원, 최고는 7,650원. 주가 흐름은 장난아니게 막 지지고 볶고 있음. 거기다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 보니까 최근 1~6개월 전부 마이너스라 이게 개미들이 아예 쳐다도 안 보는 분위기죠. 한때는 상승률 28%였는데 코스피 상대는 -37%임ㅋㅋ
근데 이런 저평가 이유가 뭘까나? 실적은 생각보다 구린게 아니었거든요.
Q1(1분기) 실적 매출액 1.2조(-3.2% YoY), 영업이익 1,470억(+0.3% YoY) 찍었는데 이 정도면 컨센서스 범위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타이어 쪽은 화재 악재에서 회복된 상태임.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실적을 꽤 받쳐줬음. 북미 매출은 4,174억(+7.8% QoQ), 유럽도 3,373억(+7.8% QoQ)으로 신제품 믹스(고인치) 개선이 확실히 보인단 말이죠. 믹스 개선이라는 게 예전엔 17~18인치 이하 위주로 팔던 타이어에서 19인치 이상 고급상품이 점점 늘어난다는 거라 길게 보면 판가 뽑기 훨씬 좋아지는 구조임.
그리고 내가 진짜 집착한 부분은 고인치 타이어 비중! 북미 56.2%, 중국은 무려 64.7%까지 역대 최고 찍었대요. 이게 뭔 의미냐면, 단가 비싼 타이어 비중 높으면 이익률이 자연스레 올라간단 말임. 물론 EV(전기차) 타이어 비중은 20.6%로 미국·중국 전기차 시장 내리막 때문에 아쉽고, 여긴 앞으로 좀 지켜봐야 할듯.
다음 분기 걱정되는 부분은 중동 사태 때문. 원재료비(유가 등) 상승으로 2Q부터 재료비 부담이 본격화된다고 하네요. 유가 110달러 기준으로 재료비율이 기존 33~34%에서 최대 38%까지 뛴다던데 와 진짜 이거 예민한 문제임. 다만 판가 인상(아시아 4~5%, 북미/유럽도 추진 중)으로 어느 정도 상쇄하려고 하는데, 이게 실제로 얼마나 레깅 없이 반영될지가 관건. 판가 인상되면 “그래도 버틸만 하다”가 되는 건데, 원가 부담이랑 시차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긴 함.
최근 생산라인 복구도 나름 잘 되고 있음. 광주 1공장 화재 이후 일산 1만개(연 300만개) 생산 본격화+외주 물량 더블스타로 50만본 추가2Q부터 받아서 전체 700~800만본 회복 예상. 해외공장 부분 증설까지 하면 진짜 악재는 많이 털었네 싶음.
2026년 전망 숫자 보면 매출 5.2조(+9.6%), 영업이익 5,430억(-5.6% YoY, 보험금 유입 효과 포함) 예상인데, 이익률은 12% 전후로 계속 유지. 그리고 2028년부터 유럽 쪽 신공장(함평 530만본, 폴란드 600만본) 가동 돌입하면, 장기적으로 CAPA(생산능력) 모멘텀은 확실할 듯. 근데 역시 시장은 단기 원가 부담-판가 인상 대응만 보고 있는 것 같고, 구조적으로 점유율 확대 흐름은 별로 반영 안 하는 분위기. 뇌피셜이지만 자전주+차이나 리스크도 한몫하는 듯.
PER/ROE 등 밸류 지표 뜯어보면 정말 싼데, 이게 시장에서 신경쓰는 “정상적이 아닌 저평가”라는 생각이 꽤 듦. 2026년 PER 2.6배 ㄷㄷ... ROE는 무려 28.8%까지 예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PBR은 0.6~0.5배까지 밀림. 이 뭐 불황주도 아니고, 타이어업종이 이정도라니 솔직히 좀 심하다 싶음. EV/EBITDA도 3~4배 수준으로 완전 싸구려로 분류되고 있음. 성장성 지표도 매출 연9%씩 오른다니 이 정도면 진짜 실적만 정상적으로 뽑아주면 “반등의 여지 충분” 아닌가 싶어짐.
장부 뜯어보니 유동자산 꾸준히 늘고 있긴 한데, 현금성 자산은 좀 들쑥날쑥(2026 중반엔 458억 예상). 부채비율 124~116%로 점점 안정화되고 있는데, 순차입금은 2026년 1,547억에서, 2027년엔 2,241억까지 오르니까 확장기 들어가는 모양새. 핵심은 매출금액이나 이익잉여금의 대폭 턴어라운드(2024년 -187억→2026년 806억→2027년 1,304억)임. 이거 보면 기업 본질적으로는 계속 좋아지는 구조인데, 시장은 뭔가 계속 눈길을 안 주는게 좀 답답.
과거 사업장 화재 악재도 보험금 유입 효과로 어느 정도 회복하고, 고인치 타이어 믹스 개선+유럽 신공장 모멘텀+판가 인상 등 정말 플러스팡팡인데도 현재 저평가 속 구경만 하는 분위기... 도대체 왜 그런지 완전 궁금했음. 물론 중국계 경영(싱웨이코리아) 특유의 불신이나 업종의 구조적인 저평가,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 타이어 업종 전체를 이슈메이커로 안 보는 특성? 이런 여러 복합적인 이유도 있을 거라 뇌피셜로 생각 중.
솔직히 리스크 분명히 있긴 하다. 우선 단기 원재료비 부담, 판가 인상 시차, EV 시장 부진 등 여러 이슈가 겹치고, 더블스타 등 중국 자본 성향이 불신을 쉽게 만들기도 하니까. 즉 단기 반등은 판가 인상 효과가 제대로 반영될지, 북미·유럽 믹스 개선이 자릿세를 더 높일 수 있을지 계속 따져봐야 할 것 같음.
그래도 지금 PER이나 PBR 등 저평가 구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음. 개인적으로는 현 구간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조심스럽게 분할로 접근할 만한 구간 아닌가 싶고, 장기 투자라면 유럽 신공장 모멘텀이나 고인치 믹스 확대, 실적 턴어라운드만 믿고 기다려볼 만은 한데, 큰 기관 자금은 아직 멈춰 있는 느낌이라 “반등은 약간 지체될 수도” 있겠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할 듯.
혹시 금호타이어 관심 있던 사람, 내가 분석한 분위기 참고해서 “타이어주=무조건 저평가” 식으로 보는 것보다, 구조적인 점유율 확대와 실적 턴어라운드, 그리고 원가·판가 시차 리스크까지 같이 따져보는 게 맞다고 생각함. 주식은 결국 고민의 연속이라서, 나도 좀 더 지켜볼 거임👀
혹시 더 뇌피셜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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