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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의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강한 브레이크가 걸렸습니다. 오늘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5,100원(-4.61%) 크게 밀려난 105,40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가던 기세가 한풀 꺾인 묵직한 음봉을 기록했습니다.
호가창 흐름을 보면 장 초반부터 쏟아진 차익 실현 매물이 하루 종일 시세를 짓눌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할 수급의 핵심은 바로 '거래량'입니다. 불과 며칠 전 바닥권에서 장대양봉을 연달아 뽑아낼 때 터졌던 폭발적인 대량 거래량과 비교하면, 오늘 하락에 실린 거래량은 34만 주 수준으로 확연히 쪼그라든 상태입니다.
즉, 시세를 주도한 메이저 세력이 물량을 전부 털고 엑시트(Exit)했다기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개인들의 악성 매물을 가볍게 받아내는 전형적인 '거래량 죽인 눌림목' 성격이 강합니다. 매수 호가가 얇아진 틈을 타 주가가 밀렸지만, 10만 5천 원이라는 묵직한 라운드피겨 방어선 부근에서 하락세가 일단 멈췄다는 점이 의미가 있습니다.
실전 포지션별 대응은 심플하게 가져갑니다. 내일 장 초반 105,000원 선을 굳건히 지지해 주며 밑꼬리를 달아준다면, 1차 목표가 115,000원 재탈환을 노리는 단기 눌림목 분할 매수 타점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다만 심리적 최후의 마지노선인 100,000원 라운드피겨가 훼손될 경우, 실망 매물 투매가 쏟아지며 이평선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칼같이 비중을 줄이는 방어적 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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