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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금요일 장, 두산에너빌리티 호가창을 지켜보시던 주주분들께서는 아침의 기분 좋은 설렘이 다소 짙은 아쉬움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마음이 꽤 쓰이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시가는 80,100원으로 시작하며 애타게 기다리던 8만 원 선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려 장중 81,400원 고점까지 치솟았고, 드디어 8만 원 고지에 완벽히 안착하는 듯해 벅찬 기대감을 선사했지요. 하지만 주말을 앞둔 탓인지 상단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이내 우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상승분을 뱉어내며 장중 78,600원 저점까지 밀려나 조마조마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오후 들어 치열한 줄다리기 끝에 하방을 지켜냈습니다. 결국 전일 대비 0.76% 소폭 상승한 79,800원에 빨간불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 약 148만 주의 거래량과 1,18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실렸습니다. 비록 시가를 지키지 못하고 파란 음봉을 그려낸 점은 8만 원 선 안착 실패와 함께 뼈아프게 다가오지만, 그래도 상승으로 한 주를 마감하며 하단을 다진 점은 위안으로 삼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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