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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50원. 전일 대비 720원(-5.30%) 급락하며, 폭풍 전야처럼 에너지를 극도로 응축하던 이동평균선 초밀집 구간을 하방으로 찢어내리는 뼈아픈 음봉이 꽂혔습니다.
현재 차트를 정밀하게 뜯어보면 5일, 20일, 60일, 120일 이평선이 한 점으로 완벽하게 수렴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던 핵심 변곡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395만 주의 적지 않은 거래량이 실리며 하방 매도세가 쏟아졌고, 캔들이 모든 이평선 묶음 아래로 굴절되며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과거 대시세 당시의 폭발적인 거래량에 비하면 메이저 주포의 완전한 엑시트성 투매로 보긴 어렵지만, 팽팽했던 지지 라인을 단숨에 깨고 내려왔다는 점에서 단기 투심을 급격히 얼어붙게 만드는 치명적인 하방 시그널임은 분명합니다.
실전 트레이딩 대응은 철저히 방어적인 마지노선을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끊어야 합니다. 하방 절대 생명선은 심리적 지지대인 12,000원 라운드피겨의 종가 사수 여부입니다. 내일 장 초반 12,500원이 무너지고 1만 2천 원마저 지지받지 못한다면, 1만 원대 초반까지 걷잡을 수 없는 실망 매물이 쏟아질 하방 룸이 끔찍하게 열리므로 즉각적인 비중 축소와 현금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신규 매수 역시 현재의 떨어지는 칼날을 맨손으로 잡을 자리가 아니며, 강한 반발 매수세와 함께 13,500원 이평선 밀집 구간 위로 캔들이 재차 안착하는 브레이크 시그널을 두 눈으로 확인한 뒤 진입하는 것이 유일하고 안전한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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