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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하반기 북미 수주 2,800억 추가 확보… 연간 누적 4조 돌파 (북미 전력망 슈퍼사이클 분석)
하반기 시작과 함께 북미 시장에서만 2,795억 원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 4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수주액(3.7조 원)의 86.5%에 달하는 3조 2,000억 원을 쓸어 담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북미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및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2건을 연달아 체결했습니다.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를 정조준해 해외 수주 드라이브를 강하게 건 결과입니다.
미국 송·배전망의 70% 이상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가운데 현지 거점을 통한 공급 대응력이 핵심입니다. 북미 전력 인프라는 교체 주기 도래와 AI 전력 대란이 겹쳐 극심한 공급자 우위(쇼티지)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은 '유타 법인'과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공급 기지를 발 빠르게 가동해 납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초고압 변압기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배전 시스템까지 턴키로 공급하며 빅테크 고객사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연간 영업이익 70% 급증 전망과 '전력 3사' 간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에 주목해야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LS일렉트릭의 연간 매출액을 6조 6,860억 원(+34.7%), 영업이익을 7,250억 원(+69.8%)으로 추정하며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과의 치열한 수주 잔고 경쟁 속에서 배전반·배전기기 부문의 독보적 수익성과 HVDC 신사업 모멘텀이 하반기 추가적인 주가 리레이팅의 핵심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