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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년 '각자대표 장수 DNA'… 김미섭·허선호 2기 체제로 사상 최대 실적 질주 (CEO 계보 및 지배구조 분석)

미래에셋증권, 20년 '각자대표 장수 DNA'… 김미섭·허선호 2기 체제로 사상 최대 실적 질주 (CEO 계보 및 지배구조 분석)

 

미래에셋증권이 20년간 15명의 대표이사를 배출하면서도 평균 44개월의 장수 재임을 기록한 비결은 오너-전문경영인 분리와 안정적인 '각자대표 시스템'에 있습니다. 창업자인 박현주 회장이 그룹의 미래 전략에 집중하고 증권 일선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위임하는 지배구조를 20년 넘게 유지해 왔습니다. 2023년 창업 공신들의 퇴임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운용 출신 김미섭 부회장(글로벌·IB)과 대우증권 출신 허선호 부회장(WM·리테일) 체제가 주총에서 연임되며 책임경영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 /사진 제공=미래에셋증권

초고액자산가(패밀리오피스)와 글로벌 IB 양대 축의 고른 성장이 '상반기 순이익 2.9조 원'이라는 역대급 실적 폭발을 이끌었습니다. 허 부회장이 주도한 패밀리오피스센터 중심의 WM 혁신과 김 부회장이 지휘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및 기업신용공여가 시너지를 내며, 상반기에만 연결 영업이익 3.8조 원, 순이익 2.9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결 자기자본은 16조 2,499억 원으로 불어나며 국내 초대형 IB 1위로서의 자본 격차를 한층 더 벌렸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자본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주주환원율 제고와 '글로벌 투자전문회사' 멀티플 리레이팅에 주목해야 합니다. 확충된 16조 원대 자기자본은 부동산 PF 충당금 리스크를 완벽히 털어내고 신규 우량 딜 및 AI·디지털 금융 인프라로 재투자되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6,000억 원대 자사주 소각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이 지속되는 만큼, 하반기 글로벌 금리 인하 국면에서 발행어음 및 해외법인 실적 기여도와 주가 밸류에이션 상향 추이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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