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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델과 AI 메모리 협력 강화…HBM4·HBM4E 공개

SK하이닉스, 델과 AI 메모리 협력 강화…HBM4·HBM4E 공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TF) 2026’에 참가해 AI 인프라 시장을 겨냥한 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웨이퍼 실물과 HBM4, 7세대 HBM4E를 전시했습니다.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에 참가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여기에 AI 서버의 전력 효율과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192GB SOCAMM2도 소개했습니다.

AI D램과 AI 낸드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델과 협력하고 있는 주요 메모리 제품들의 실물과 스펙도 공개했습니다.

특히 델 서버 시스템인 R770 옆에 SK하이닉스의 6400MT/s DDR5 RDIMM과 PS1010 E3.S를 나란히 전시하면서 실제 서버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보여줬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DTF 서울 포럼에서 처음으로 파트너사 대표 키노트를 맡았습니다.

주영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보이지 않는 엔진: AI 시대를 완성하는 기술’을 주제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이 AI 시대를 어떻게 뒷받침하는지 설명했습니다.

낸드 사업 담당자들도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eSSD·cSSD 솔루션과 델과의 협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내용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SK하이닉스가 HBM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AI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HBM4와 HBM4E뿐만 아니라 서버용 DDR5와 SOCAMM2, 기업용 SSD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 범위를 넓히려는 모습입니다.

특히 델처럼 글로벌 서버 업체와의 협력 관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주식에 대한 소견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뉴스라고 봅니다.

AI 반도체 시장이 커질수록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SSD 등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메모리 수요 자체가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HBM4 세대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제품을 실제 서버 생태계와 연결해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AI 메모리 성장 기대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단순한 기술 공개보다는 HBM4 공급 확대와 고객사 수요, 메모리 가격, 실제 실적 증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결국 이번 뉴스는 단기적인 대형 수주 뉴스라기보다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서버 생태계에서 메모리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해주는 뉴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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