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 가속기 위에 메모리를 직접 적층하는 차세대 zHBM 기술 비전을 공개했다.
기존 HBM보다 데이터 이동거리를 줄여 향후 HBM5 대비 최대 8배 성능과 3배 전력 효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용 3D 낸드 기술도 함께 공개하면서 AI 반도체 전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
소견: AI 가속기 성능 경쟁이 결국 메모리 적층 기술 경쟁으로 넘어가는 분위기. 삼성전자가 HBM뿐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 구조까지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계속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임.
2. SK하이닉스
SK그룹의 전문경영인 부회장 3명이 지주사 SK㈜에서 SK하이닉스로 이동했다.
서진우·유정준·이형희 부회장이 SK하이닉스에 합류하면서 최태원 회장과 곽노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경영 체계가 강화됐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대외 협력을 활용해 미·중 반도체 경쟁에 대응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소견: 그냥 자리 이동으로 보기엔 세 명이 한꺼번에 하이닉스로 들어간 게 꽤 큼. AI 반도체 호황을 그룹 차원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보는지 보여주는 인사라고 봄.
3.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시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880㎢ 규모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모빌리티·에너지·디지털 분야 사업을 검토하고 피지컬 AI 기반 미래도시 사업의 중앙아시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견: 단순 자동차 판매시장 확보보다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 인프라까지 묶으려는 그림. 피지컬 AI가 실제 도시 단위로 확대되면 현대차그룹의 사업 영역도 상당히 넓어질 수 있음.
4. 한화오션
한화오션 노조가 핵심 설비인 골리앗 크레인 가동을 나흘째 중단하며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서도 쟁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 등 철강업계까지 노사 갈등이 번지는 상황.
소견: 조선업 업황은 좋은데 노조 이슈가 생산 차질로 이어지는 게 문제. 특히 골리앗 크레인은 조선소 핵심 설비라 장기화되면 단순 임금협상 수준을 넘어 실적에도 영향 줄 수 있음.
5. 삼성전기
삼성전기가 AI 서버용 MLCC와 FCBGA 호황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약 6600억원으로 추정되며 MLCC와 패키징기판 모두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미국 빅테크향 장기공급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소견: 주가는 빠졌는데 AI 서버 부품 수요는 오히려 강해지는 상황. 결국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계속되는 동안 MLCC·FCBGA 쪽은 계속 봐야 할 종목이라고 봄.
6. 2차전지
9월 2차전지 관련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삼성SDI가 1위를 기록했다.
삼성SDI 브랜드평판지수는 1569만으로 전월 대비 15.53%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가 뒤를 이었다. 전체 관련 기업의 브랜드 빅데이터도 전월보다 3.17% 증가했다.
소견: 브랜드평판 자체가 실적이나 주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삼성SDI에 대한 시장 관심이 올라온 건 참고할 만함. 특히 2차전지 업황이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실제 수주·실적과 같이 볼 필요가 있음.
7. 네이버
네이버가 배달의민족 지분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 인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경영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우버는 딜리버리히어로와 148억달러 규모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소견: 네이버가 무리하게 배달시장에 들어가는 그림은 일단 사라짐. 기존 플랫폼 사업과 AI 등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보는 게 맞을 듯.
8. SK스퀘어
SK스퀘어가 장 초반 3%대 상승하며 100만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기대와 SK그룹 계열사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SK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소견: 결국 SK스퀘어는 하이닉스 가치가 핵심. 하이닉스 실적이 계속 강하게 나오면 지주회사 할인 축소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9. 두산
두산이 국내와 중국의 하이엔드 CCL 생산라인에 약 97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AI 가속기용 CCL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두산테스나·SK실트론까지 연결하면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소견: 두산이 이제 단순 중공업 회사로만 보기 어려워지는 중. AI 반도체용 CCL에 웨이퍼·후공정까지 연결하는 그림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향후 투자 성과가 중요해 보임.
10. LG전자
LG전자가 박원재 IR담당 상무의 베스트 IRO상 수상을 발표했다.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와 실시간 통역, 배당정책 개선, 자사주 소각·매입 등 주주 소통과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소견: 사업 실적뿐 아니라 주주환원과 IR 강화도 기업가치 재평가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부분. LG전자가 밸류업 정책을 얼마나 꾸준히 이어가는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