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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시원 입니다.
하이닉스 물렸습니다.. ㅋ
SK하이닉스 반등 좀 노려보겠다고 소액 들어갔다가 보기좋게 물려가지고 계좌에 파란불 켜져서 씁쓸한 마음으로 글 몇 자 남겨봅니다ㅎㅎ
평단가 1,644,000원에 들어갔는데 지금 주가가 1,400,000원대 초반까지 밀려 있어서 수익률이 -13.94% 찍히네요. 손실 금액만 45만 원 돈이라 적은 돈도 아니고 속이 좀 쓰립니다. 지난 6월에 300만 원 고점 찍고 내려오는 길에 기술적 반등 한번 크게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들어갔다가 그대로 물려버렸네요.
(오늘 다시 2주 물타서 평단 조금 내렸네요..부디 탈출..)
요즘 코스피 자체도 6000선 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 횡보하고 있어서 반도체 대장주들이 힘을 통 못 쓰는 분위기입니다. 증권가 리포트들을 둘러보니 미국 빅테크 기업들 주가가 먼저 확실하게 살아나줘야 국내 반도체 투심도 따라 돌아설 거라는 분석이 많더라고요. 다행히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2분기 실적에서 AI 매출 성장이 확인되긴 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나 설비투자(CAPEX)가 단순 거품은 아니라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게다가 한동안 메모리 한파 경고해서 개미들 심장 떨어지게 만들었던 모건스탠리의 숀 김 애널리스트가 최근 보고서에서 단기 조정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면서 목표주가 260만 원 유지에 '전술적 매수 기회'라고 평가를 바꿨더라고요. 물론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이긴 했지만, 가파른 급락 구간은 일단 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0만원선은 지키고 있네요;;;
다만 회사 내부적으로 성과급(PS) 지급 방식을 두고 노사 갈등이 심해지면서 통합노조까지 출범하는 등 내부 잡음이 좀 이어지는 건 리스크 요인으로 보입니다.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주네 마네 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런 내부 이슈들이 빠르게 정리되어야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AI 인프라 투자 지속 여부랑 자사주 매입 같은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반등의 키가 될 것 같은데, 일단은 털고 나가기보다 당분간 시장 추이를 살피면서 견뎌볼 생각입니다. 하이닉스 홀딩 중이신 다른 주주분들은 현재 대응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