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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이어 불안했던 월요일
현대자동차 0.62%하락 마감했습니다.
현대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와 미국 시장 점유율 방어로 매출은 견조했습니다. 부품 수급 차질 해소 및 신차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로보틱스 및 피지컬 AI 비전에 대한 밸류에이션 반영 여부가 증권가 목표가(57만~90만 원)의 주요 엇갈림 요인입니다
오늘도 주식창을 열었다가 깊은 한숨을 쉬고 말았습니다.
내 주력 종목인 현대자동차 주가가 또다시 흘러내렸기 때문입니다.
믿는 도감에 발등 찍힌다는 기분이 바로 이런 것일까.
주식을 처음 살 때만 해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완성차 기업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탄탄대로를 달릴 줄 알았기에 이토록 쉽게 흔들릴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중동 긴장 고조 같은 거시경제의 악재부터 시작해 환율 변동성,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까지… 호재보다는 불안한 뉴스들이 더 많이 나옵니다.
화면 속에서 속절없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파란색 숫자를 보고 있자니, 애써 외면하려 해도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어쩌지?
내가 이러다 상투를 잡은 건 아닐까?하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서는 묵묵히 버티면 결국 본전은 찾고 웃을 날이 온다고들 하지만, 당장 계좌가 녹아내리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봐야 하는 개미의 심정은 타들어 갈 뿐.
내가 쥔 주식이 바닥을 치고 다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지,
그래도 다시 떡상하길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