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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시원 입니다.
얼마 전 바이오 포럼에서 최호일 대표 발언 한 마디 때문에 펩트론 주가가 하한가 직행하고 완전히 난리가 났었죠. 최고가 찍고 20~30만 원대 오르내리던 종목이 단숨에 11만 원대까지 고꾸라지면서 52주 신고가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빠지는 걸 보고 한참 지켜봤습니다.
오송 공장 증설 이슈도 있고 비밀유지계약(NDA) 때문에 오해가 생겨서 급락한 감이 없지 않아 보여서, '이건 선을 넘은 과도한 하락이다' 싶어 몇 주 소액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매매 내역을 보면 115,200원에 7주 매수해서 128,800원에 7주 싹 정리하고 나왔네요. 주당 13,600원 정도 챙겨서 총 95,000원 조금 넘는 수익입니다. 소액 단타로 조금 매수했다가 매도 했습니다..ㅋ
소액이라도 소중 합니다..
이번 급락 사태를 제대로 정리해 보면, 대전 바이오포럼에서 대표가 일라이 릴리와의 공동연구를 설명하면서 "터제파타이드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시장에서 핵심으로 보던 당뇨·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무산 우려로 받아들여지면서 폭락이 나온 거였죠.
회사 측 해명 들어보니까 릴리와 진행 중인 연구는 특정 제품 하나만이 아니라 차세대 비만 당뇨 치료제나 중추신경계(CNS) 후보물질 등 복수 물질을 대상으로 정상 진행 중이라고 하구요. NDA 보안 때문에 표현이 생략되면서 시장에 오해가 생긴 거라고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악재 해명과 함께 오송바이오파크 제2공장을 기존 1만 2,000㎡에서 3만 ㎡ 규모로 2.5배 확대하는 건축 변경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까지 띄웠습니다. 생산시설 확충하고 본격적인 상업화 준비를 하겠다는 의지로 읽히네요.
비만치료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 기술 자체의 가치가 다 사라진 건 아니지만, 바이오 종목 특성상 대표의 입방아나 시장의 오해 한 번에 이렇게 하한가를 맞아버리니 여전히 위험 요소는 큽니다. 그래도 기술력이 아주 사라진 게 아닌 상황에서 터무니없이 주가가 떨어졌을 때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들어가기엔 괜찮았던 타점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장세에서는 너무 오래 들고 가며 마음 졸이기보다는, 이렇게 이슈 때문에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빠진 종목 찾아 소액으로 접근해서 챙길 것만 챙기고 빠지는 전략이 속 편하고 좋네요. 다들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