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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SK스퀘어 주가 급등에 상반기 자본 30% 폭증… ‘반도체 훈풍’ 쏠쏠한 재무 수혜 (지분 평가익 분석)

하나카드, SK스퀘어 주가 급등에 상반기 자본 30% 폭증… ‘반도체 훈풍’ 쏠쏠한 재무 수혜 (지분 평가익 분석)

 

SK스퀘어 주식 가치가 상반기에만 1조 원 이상 불어나며 하나카드의 자본총계가 반년 만에 30% 이상 급증했습니다. 2022년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전략적 제휴 당시 지분 교환으로 취득했던 SK스퀘어(76만 7,011주)와 SK텔레콤 주식이 반도체 호황에 따른 SK스퀘어 주가 급등(주당 약 169만 7,000원)에 힘입어 장부가액이 1조 4,172억 원으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기타포괄손익 반영 구조로 당기순이익에는 직접 잡히지 않았으나, 자본 여력은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해당 주식들은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되어 평가손익이 자본총계에 곧바로 반영됩니다. 이로 인해 하나카드의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2조 8,096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3조 6,779억 원으로 8,683억 원(30.9%) 늘어났으며, 조정자기자본비율도 24.87%로 상승했습니다.

하나카드CI.

투자자 관점에서는 자본 확충의 긍정성과 함께 특정 종목 주가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동시에 주시해야 합니다. 전체 자본총계의 38.5%가 SK스퀘어와 SK텔레콤 두 종목의 장부가액으로 구성된 만큼, 향후 반도체 업황 변동에 따라 자본 건전성 지표가 큰 영향을 받는 구조입니다. 하나카드는 확대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균형 있게 다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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