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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의 장기화 여파를 이겨내고 에너지저장장치라는 강력한 대체재를 찾아내며 구조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6일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8% 넘게 급등한 390,000원으로 마감하며 장기 조정국면에서 벗어나 바닥권을 확고히 다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적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상반기를 기점으로 완연한 턴어라운드 흐름이 관측됩니다. 지난 1분기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2,0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으나, 2분기에는 매출 7조 5,602억 원과 영업이익 1,133억 원을 기록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신규 모델 판매 호조와 GM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1공장의 생산 재개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이 11개 분기 만에 다시 8조 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등의 핵심 원동력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입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에너지저장장치가 유일한 대안으로 급부상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에너지저장장치 부문 연간 매출은 약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내 생산능력 역시 작년 23기가와트시에서 올해 58기가와트시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향후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40% 이상을 선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평균 49만 원에서 53만 원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저장장치 대규모 공급 계약과 대형 고객사들의 수주 랠리가 주가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보조금 효과를 걷어낸 순수 흑자 구조로 진입하고 전기차 라인의 가동률과 수율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조급한 추격 매수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전략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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