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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외국인 매출 쭉쭉, 지누스만 아니면 거의 완벽했네 ㄷㄷ
솔직히 이번에 실적 뜨는 거 보면서 멍하게 한 10초 멎어있었음. 백화점 비즈니스가 고정비(가게 생기면 월세·직원비 이런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 엄청 많이 드는 거 다들 알잖아? 근데도 요즘 주가 보면 “와 이거 진짜 이대로 또 오르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이번엔 숫자랑 분위기 다 긍정 쪽으로 기운 게 확 와서, 잘 정리해보려 함.
일단 1Q26 기준 현대백화점 총매출액이 2조 3,056억(-9.7% YoY)이고, 영업이익은 988억(-12.2% YoY) 찍혔다고 나와. ‘아 실적 빠지네’ 이 각도부터 들잖아? 근데 막상 파헤쳐보니까 본질이 달라! 백화점 사업부는 미친 성장률 보여줬음. 기존점(새로 연 데 말고 원래 있던 점포들) 성장률이 무려 10% YoY. 그리고 백화점 영업이익이 1,358억(전년대비 +39.7%!!) 찍음. 사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마진 좋은 명품, 패션, 기타 고마진 상품군이 아주 잘 팔렸고, 이 덕에 영업레버리지(매출 조금만 늘어도 이익이 크게 뛴다는 구조) 효과가 극대화된 거임.
이 타이밍에 지누스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 지누스가 뭔가 했더니, 이게 현대백화점 계열의 매트리스 관련 업체인데 글로벌 실적 망했음 ㅋ (매출 -44.2%, 영업적자 -301억으로 적자 폭 더 커짐). 실적에 발목 잡는 느낌인데, 그래도 백화점 & 면세점 실적이 지누스를 갉아먹는 걸 상쇄한다는 점! 지누스 지분도 38%밖에 안 돼서, 이게 진짜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다 생각하면 됨.
요즘 보면 외국인 매출이 미쳤더라. 1Q26 기준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해서 전체 매출의 6.1% 차지함. 근데 4월엔 이게 8.1%까지 점프했다고 함. 이 추세로 간다면, 연말에는 외국인 영향력이 매출 대비 10% 넘는 그림 그릴 수도 있다는 거. 이게 왜 대박이냐? 최근 한국 백화점 매출만 놓고 보면 내수만 힘 준다고 안 되고, 외국인 특히 ‘큰 손’ 중국인·동남아 고객이 소비를 진짜 하는데, 그 수혜가 현대에 크게 반영되고 있다는 거지.
면세점 쪽도 별 궤로록없이 꾸준했음. 영업이익이 34억(+53억)으로, 비중은 작아도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듯? 그리고 인천공항 DF2 신규 오픈이 본격화되면, 여기서 나오는 시너지(간단히 말해 시내점 손님을 공항점이 받고 그 반대도 가능해지는 효과)도 앞으로 기대할 만해.
최근 흐름 쭉 보면, 목표주가 계속 올린 거 알 수 있음. 1년 동안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6만원까지 거의 두 배로 점프했어. 이게 그냥 허수 아니고, 핵심은 백화점 부문 실적 전망을 실제로 대폭 상향 조정해서 그래. 원래는 올해(26년) 영업이익이 3,935억 전망이었는데, 이제는 5,303억(+34.8% YoY) 정도 찍을 거라고? 한 번에 21% 상향 조정했음. 이게 주가에도 궁극적으로 반영되는 구간이다 보니, 지금 주가가 한 번씩 출렁해도 심리가 우상향인 듯.
매출 나누어서 보면 백화점은 압도적으로 버티고 있음. (2026E 기준 7.5조, 27년에 7.6조 전망) 면세점 성장(27년 전망 2.4조)도 나쁘지 않고. 근데 지누스는 작년 기준 -5.4% 영업이익률이었고 올해도 적자 유지 예상… 이 부분에서 투자자들이 살짝 불편해 하는 건 어쩔 수 없을 듯ㅋㅋ
여기저기 PER, PBR(주가 이익/순자산비율) 이런 거 보고 공부했는데, 지금 PER(2026E)이 7.4배 정도, 2027E에는 6.4배까지 떨어질 예상. 업황이 뚜렷이 돌아오고 실적 ‘실질’로 개선되면 선진국 백화점 계열 대장주들 PER 비슷해진다는 견해도 많음.
현금을 들여다보면, 영업현금흐름은 7-800억 단위, Free Cash Flow(잉여현금)가 한 해에 최소 백억에서 수백 억까지, 27년에는 213억 정도 잡히는 그림. 부채비율도 70~80%대, 안정권. 딱 매니아들은 아니더라도 보수적으로 ‘이 회사 터지진 않겠다’는 느낌은 줌. 그리고 배당 금액도 2,150~2,350원대라 연 2% 초중반 정도 배당수익률도 준수.
차트 봐도 주가가 작년 저점 6만원대에서 올해 11만 앞두고 쉬고 있음. 시장 분위기 달라지면 ‘왜 이런 데 아직도 이 가격이지?’ 나올 수 있다는 생각 솔직히 듦. 외국인 지분도 25.3%라 최근 유통주에서 흔치 않은 수치. (외국인들이 관심 끊은 시장에 계속 들어간다는 건, 게임이 끝난 게 아니다… 정도?👀)
이제는 리스크도 안 짚고 넘어갈 수 없지. 사실 전체 매출 성장률이 -9.7%까지 꺾인 점/지누스 적자, 고정비 부담, 매크로나 환율·시황 변수 여전…. 이슈가 안 불거질 턴은 아님. 주주구성 보니 현대지에프홀딩스 등 내부지분이 거의 41.3%라, 유통 주식이 많지 않은 것도 단점일 수 있고. 오히려 이런 구조가 주가가 급격하게 흔들릴 땐 좀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거 자체도 참고.
개인적으로는, 단기적 소폭 흔들릴 때마다 빠진다기보다는, ‘적정한 구간’에서 천천히 분할로 모으는 거? 또는 목표가 바로 근접했을 때 일부 익절(수익 실현) 나누는 전략이 현명해 보임. 무작정 올인했다가는, 예상밖의 시장 혹은 내부 변수에 당황할 수도 있음. 근데 지금 분위기는 업황 우상향 믿고, 주가 더 가도 이상할 게 없는 타이밍이긴 한듯.
현대백화점, 한 줄로 정리하면 '외국인 효과로 레벨업하는 고정비 비즈니스'. 내수까지 결합시키면 장기 보유하기엔 충분히 매력 있어 보이고, 당분간은 단기 변동 생각보다 중장기 포지션 놔두는 게 오히려 저력 있지 않을까 싶음. (그리고 혹시 지누스 턴어라운드까지 나오면, 그때는 이 주가도 다시 한 번 레벨업 할지도?) 아무튼, 지켜보면서 틈틈이 더 팔로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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