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나의 전망: 유지한다
AI 반도체 및 HBM 핵심 장비의 대장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가 가파른 조정을 마친 뒤 방향성을 탐색하는 팽팽한 숨 고르기 장세에 진입했습니다.
차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난 5월 12일 426,000원이라는 역사적 고점을 찍은 이후 주가는 기나긴 하락 파동을 그려왔습니다.
수익 실현 물량과 업황 피크아웃 우려가 겹치며 7월 29일에는 148,800원까지 밀리며 고점 대비 반토막 이하로 내려앉는 강한 조정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바닥권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최저점 대비 +31.58% 반등해 현재 195,800원 선에 안착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전일 대비 -2.34% 밀린 흐름에서 알 수 있듯, 단기 반등 이후 상단의 무거운 매물벽에 가로막혀 다시금 지루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량이 1.16M 수준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머리 위에 첩첩이 쌓인 이동평균선들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강하게 튀어 오를 에너지는 다소 부족하지만, 15만 원 안팎에서 확실한 하방 지지력을 확인한 만큼 추가 급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입니다.
HBM 장비 수주 모멘텀과 독보적인 기술력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에 질려 물량을 던질 자리는 결코 아닙니다.
그렇다고 상단 저항선이 두꺼운 현 시점에서 무리하게 비중을 실어 추격 매수하기에도 기회비용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위치입니다.
결국 지금은 위아래로 에너지를 축적하며 매물대를 소화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확실한 대량 거래량이 터지며 중장기 이평선을 강하게 돌파하는 시그널이 나오기 전까지는, 서두르지 않고 기존 포지션을 차분히 유지하며 관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