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나의 전망: 유지한다
국민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기나긴 하락의 늪에서 벗어나 조금씩 숨통을 틔우며 바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트의 궤적을 꼼꼼하게 짚어보면 그동안의 매서운 가격 조정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지난 4월 16일 51,200원의 단기 고점을 찍은 이후 주가는 거의 쉬지 않고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지속적인 차익 매물과 투심 악화를 버티지 못하고 6월 26일에는 32,250원의 52주 신저가까지 붕괴되며 혹독하고 아찔한 하락 파동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3만 원대 초반 구간에서 더 이상 밀리지 않고 강한 하방 지지력을 확인하며 분위기를 조금씩 반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터치한 이후 +22.63%의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하며 현재 39,550원 부근까지 주가를 회복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하락을 주도하며 짓누르던 단기 이동평균선들을 차례로 돌파하고 단단하게 바닥을 굳혀가는 현재의 흐름은 분명 긍정적인 기술적 턴어라운드 신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당장 비중을 싣거나 섣부른 추격 매수에 나서기에는 여전히 조심스럽고 답답한 구간인 것이 사실입니다.
머리 위를 겹겹이 짓누르고 있는 장기 이동평균선의 묵직한 저항 매물대를 완벽하게 뚫어내기에는 현재의 196만 주 수준 거래량이 턱없이 아쉽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진정한 탄력을 받고 새로운 대상승 랠리로 넘어가려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훨씬 더 강력한 대규모 매수 에너지가 반드시 동반되어야만 합니다.
본업의 수익성 증명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아직 시장에 확인시켜 주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는 만큼, 당분간은 위아래가 막힌 지루한 횡보 장세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고 성급하게 움직이기보다는 두꺼운 상단 매물 벽을 어떻게 소화해 내는지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확실한 상승 추세로 돌아설 때까지는 현재의 포지션을 차분하게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이고 안전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