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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배민 인수 안 한다…우버가 21조원에 품는다

분당 네이버 1784 사옥. 연합뉴스

 

네이버가 결국 배달의민족(배민) 지분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함.

지난 5월만 해도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 최대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측에 인수 의향을 전달했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번에 공식적으로 인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네이버가 배민 인수 포기

네이버는 17일 공시를 통해 배민 지분 인수를 검토했지만 경영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당시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결국 실제 인수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셈.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입장에서도 굳이 무리해서 배민을 가져올 필요가 있었나 싶음.

배달시장에 들어가는 순간 플랫폼 운영비용이나 규제, 경쟁 문제까지 신경 써야 하는데 네이버가 기존에 갖고 있는 쇼핑·페이·광고 생태계와 시너지를 내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


우버가 배민 인수 예정

배민의 새 주인은 사실상 우버가 될 예정임.

우버는 지난 7월 DH와 사업결합 계약을 체결했고, DH 지분 100%를 148억달러, 약 21조9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임.

DH가 보유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도 우버 산하로 들어가게 됨.

결과적으로 네이버가 빠지고 우버가 배민을 가져가는 그림이 된 것.


네이버, 배민 인수 안 한다…우버가 21조원에 품는다주식분석가 소견

이번 건에서 네이버 주주 입장에서 보면 대형 M&A 하나가 사라졌다는 것보다 네이버가 어디에 돈을 쓸지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봄.

배민을 인수했으면 국내 커머스와 결제, 배달을 연결하는 그림은 상당히 재미있었을 것 같긴 함.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21조원이라는 거래 규모를 보면 굳이 네이버가 이 시장에 엄청난 돈을 넣어야 했냐는 얘기도 나올 수 있음.

네이버는 이미 쇼핑, 네이버페이, 광고, 콘텐츠 등 자체적으로 굴러가는 플랫폼이 상당히 큼.

배민을 가져오는 것보다 기존 생태계를 더 깊게 만드는 게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얘기.

그리고 우버 입장에서는 배민을 통해 한국 배달시장에 직접 들어오게 됐다는 점이 중요함.

앞으로 우버와 배민이 어떤 식으로 사업을 묶을지가 국내 플랫폼 시장에서 꽤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듯.

네이버는 이번 인수 불발로 단기적인 기대감은 사라졌지만, 반대로 대규모 인수자금 부담도 피하게 된 상황임.

결국 앞으로 네이버가 이 자금을 AI나 커머스, 네이버페이 등 어디에 투입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수 있음.

배민을 놓쳤다고 끝난 게 아니라, 오히려 네이버가 다음에 어디에 베팅할지가 더 궁금해지는 상황이라고 봄.

댓글9
  •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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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가 인수한다니 글로벌 경쟁 구도가 더 치열해질 듯해요. 플랫폼 시장의 판도 변화가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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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타치다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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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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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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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다음 베팅이 궁금해지는군요ㅎㅎ
  • 가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PK옵션
    좀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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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분석가
    작성자
    본인 생각이나 제대로 적어주세요. 성의 없는 한마디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