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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5% 올린 27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커머스 수익성이 떨어지고 광고 성장률도 둔화되고 있지만, 최근 확대되고 있는 AI와 네오클라우드, N페이 커넥트 같은 신사업이 향후 주가의 새로운 촉매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실적만 보면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다
네이버의 2분기 영업수익은 3조3888억원, 영업이익은 52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5662억원을 밑돌았습니다.
커머스 이익률 하락과 광고 성장률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각종 신사업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반기에도 컴퓨팅 자산 투자와 N페이 커넥트 보급 확대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추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즉 지금 네이버만 놓고 보면 당장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그림은 아닙니다.
그런데 신사업 쪽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AI와 네오클라우드입니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엔비디아가 10억달러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인프라 부문에서는 브룩필드의 90억달러 투자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N페이 커넥트 역시 설치가 확대되고 있으며 개인간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75% 성장했습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은 이런 투자가 비용으로 먼저 잡힌다는 겁니다.
하지만 향후 AI 팩토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컴퓨팅 수요가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면 지금의 투자비용이 오히려 성장동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도 2027년 상반기 AI팩토리 55MW 서비스가 시작되면 커넥트와 인프라 투자에 따른 비용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를 올린 이유가 꽤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번 리포트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목표주가 산정 방식 자체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성장 둔화 속에서 저점을 확인하기 위해 사업부별 가치합산 방식을 사용했는데, 최근 신사업 확대가 주가 변화의 촉매가 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이번에는 P/E 밸류에이션으로 전환했습니다.
12개월 선행 EPS 1만3429원에 목표 PER 2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한 겁니다.
결국 시장이 네이버를 단순한 포털·커머스 기업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AI와 클라우드까지 포함한 성장주로 다시 평가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내 생각
네이버는 지금 실적만 보고 접근하면 상당히 애매한 종목입니다.
광고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고 커머스 이익률도 떨어지고 있으며, AI와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비용 부담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은 결국 미래 이익을 선반영하는 시장입니다.
네이버의 AI와 네오클라우드 사업이 실제 매출과 수익성으로 연결되기 시작한다면 지금의 투자 비용은 오히려 주가 상승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직접 10억달러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도 단순한 AI 테마주와는 차이가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다만 아직 신사업의 수익성이 확실하게 검증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네이버 풀매수 이런 식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앞으로 AI팩토리와 네오클라우드의 실제 성과가 숫자로 찍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단기 실적 둔화보다는 2027년 이후 AI 사업이 네이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신사업이 제대로 터지기 시작하면 지금의 20배 PER도 오히려 싸게 보일 수 있고, 반대로 AI 투자만 늘어나고 수익성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목표주가 27만원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이제 기존 사업의 성장률보다 AI·클라우드 신사업의 수익화 속도가 주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 투자도 중요하지만 종잣돈을 꾸준히 모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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