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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회 토론회 나와서 정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 로드맵 실현하려면 선발주 막는 원전 규제부터 당장 풀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는 뉴스 보면서 "SMR 대장주가 국회 가서 총대 멨으니 규제 풀리고 떡상 가자" 정도로만 생각하면 주식 쟁이로서 판떼기 너무 1차원적으로 보는 거임.
내가 더 눈여겨보는 건 "원전 제조 생태계가 붕괴될 수 있다"며 폭탄선언한 '6년의 일감 공백' 팩트임.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뉴스케일, 엑스에너지(X-energy), 테라파워 등 글로벌 SMR 탑티어 개발사들이랑 협력하면서 차세대 제조기술을 열심히 축적하고 있는 건 맞음. 근데 보고서 팩트를 까보니, 2037년 준공 예정인 대형 원전 사업이랑 정부가 목표로 잡은 2035년 SMR 상용화 사업 사이에 무려 6년이라는 치명적인 물량 공백이 뻥 뚫려있음. 이 상태로 규제에 묶여 있으면 두산에너빌리티는 물론이고 밑에 엮인 460여 개 협력업체의 일감이 뚝 끊겨서 숙련 인력과 기술이 다 털려 나갈 수 있다는 생존형 비명이 이번 촉구의 핵심 영수증임.
실제로 정부가 제시한 2035년 SMR 상용화 퍼즐을 맞추려면 하드웨어 제작은 늦어도 2028년부터 무조건 시작돼야 함.
대형 원전도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10년 안팎이 걸리는데, SMR은 공장에서 모듈 방식으로 짜 맞추는 거라 제작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음. 근데 현행법상 정부 건설계획이 확정되고 인허가 떨어지기 전에는 주요 기자재를 미리 만드는 '선발주'가 불법이라 사실상 손가락만 빨아야 하는 구조임. 그래서 원전 대기업과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 등 생태계 전체가 "선발주 규제 안 풀면 정부가 말한 2035년 상용화는 이룰 수 없는 허상"이라며 멱살잡이식 요구를 하고 나선 거임.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결국 '9월 SMR 특별법 시행 전까지의 제도적 타임랙(시간차)'임.
정부에서 오는 9월 시행되는 SMR 특별법을 토대로 후속 정책이랑 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달래고는 있지만, 국회에서 법 통과되고 실제 행정 절차로 선발주가 허용되기까지는 여야 공방과 규제 조율이라는 지루한 미로를 지나야 함. 6년의 물량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당장 실탄(일감)이 떨어지는 협력사들의 재무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연결 실적이나 가치사슬망에 잔해를 남길 수 있는 무거운 퍼즐임. 최근 오만 가스복합발전소(5,300억)나 사우디 열병합발전 수주 공시로 연명은 하고 있지만, 본업인 원전 가동률을 풀로 땡기기엔 제도적 족쇄가 여전히 단단함.
그래서 이번 규제 완화 촉구 뉴스도 당장 내일부터 주가를 폭발시킬 호재라기보다 "미래 먹거리인 SMR 대박을 치기 전에, 당장 2028년까지 공급망이 굶어 죽지 않도록 정부에 생명줄을 달라고 딜을 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함.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9월 SMR 특별법이라는 확실한 법적 모멘텀이 대기 중이고, 금융·세제 지원 확대나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도입 필요성까지 공론화된 만큼 원전 세일즈의 우상향 펀더멘털 자체는 꺾이지 않을 팩트가 맞음. 다만 규제 해소 팩트가 눈앞에 찍히기 전까지는 정책 노이즈에 따라 주가가 위아래로 춤을 출 텐데, 국회 토론회 말 한마디에 흥분해서 고점에서 한 번에 시드를 다 박을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임.
오히려 계속 지켜볼 건 9월 시행될 SMR 특별법에 '원전 기자재 선발주 허용' 조항이 진짜로 대못 박히는지랑 하반기 추가적인 해외 대형 원전·플랜트 수주 영수증 팩트 체크임. 두산에너빌리티는 결국 정부의 정책 밀어주기 속도와 글로벌 수주 잔고가 주가를 결정하는 종목이라, 큰 그림에서 SMR 주도권 선점 노력은 환영하되 주가 대응은 철저하게 눌림목 분할로 접근하는 게 맞음.
개인적으로 내리는 결론은 이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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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들고 있는 분들: 6년의 물량 공백이라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하겠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9월 특별법이라는 메가톤급 소방수가 대기 중이고 미국 탑티어 개발사들과의 밸류체인은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인 게 팩트임. 발전소 수주 등으로 기초체력 버티면서 정책 수혜 타이밍을 기다리는 구간이니까, 단기 노이즈에 쫄아서 패닉셀 치지 말고 9월 규제 완화 영수증이 찍힐 때까지 엉덩이 무겁게 홀딩하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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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진입할 분들: 토론회 뉴스 나왔다고 호재랍시고 월요일 아침부터 무지성 풀매수 때리지 마라. 원전 주는 정책 규제 딜레이 찌라시 하나에도 수급이 꼬이면서 개미들 먼저 지치게 만드는 횡보 장세가 자주 연출됨. 단타 칠 생각 말고 9월 특별법 가이드라인 진척 상황을 체크하면서, 주가가 규제 불확실성 선반영으로 매물대 하단에서 이쁘게 숨 고르기 조정을 줄 때마다 장기 SMR 슈퍼사이클을 믿고 철저히 비중 쪼개서 분할로 줍줍해라. 그게 제일 안전함.
https://moneyplus707.tistory.com/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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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 투자해도 최소 3만원 이상 바로 건지는 수준이라 무조건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