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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수주 잭팟과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공장 건설로 한창 기세를 올리던 두산에너빌리티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난항으로 인해 '20년 무분규 기록'이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노조가 기본급 인상뿐만 아니라 최근 중후장대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성과급 산정 방식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는데요. 주주들이 눈여겨봐야 할 핵심 쟁점을 직관적으로 요약해 드립니다.
⚠️ 갈등의 뇌관: "평균 5% 수준 임금 인상과 성과급 상한선 폐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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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보상 눈놓이: 노조는 올해 조합원 평균 임금 기준 약 5.1% 수준인 월 14만 9,600원의 기본급 인상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들고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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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분리된 성과급 전쟁: 특히 이번 교섭에서 노조는 '성과급 지급 방식 개선'을 별도 요구안으로 분리해 사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장기 불황을 뚫고 원전 및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해 회사의 실적과 수주잔고(약 24조 원)가 급증한 만큼, 기존의 성과급 상한선을 손질해 합당한 보상을 해달라는 취지입니다. 반면 사측은 미래 투자 비용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 합법 파업권 획득 스케줄: "7월 3일 중노위 신청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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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 조정 및 찬반투표 돌입: 지난 5월 상견례 이후 주 2회씩 이어오던 교섭이 완전히 깨지면서 노조는 본격적인 쟁의권 확보 절차를 밟습니다. 다음 달 3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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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간의 냉각기: 조정 신청이 접수되면 중노위 주도로 15일간의 조정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 기간 노조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며,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합의가 어렵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 권한을 손에 쥐게 됩니다.
📝 최종 요약 현재 창원공장 부지에 SMR 전용 공장을 짓고 있고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해 대외 신뢰 유지가 생명인 시점이라, 실제 공장이 멈춰 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생산 차질과 투자 심리 위축은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중노위 조정 기간(15일) 동안 노사가 막판 극적 타결을 이뤄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남아 있는 만큼, 다음 달 3일 조정 신청 이후 사측이 노조의 성과급 개편 요구를 달랠만한 전향적인 중재안을 제시하느냐가 '20년 무분규 타결'의 불씨를 살릴 핵심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