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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락에 110만 원대 밀린 한화에어로, 하반기 폴란드 잭팟에 상방 슛 대기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110만 원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3% 내린 11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직전 거래일인 17일 종가(122만 4,000원)와 비교하면 이틀 만에 8.33%나 밀린 셈이고, 장중에는 109만 5,000원까지 터치하며 110만 원 선이 일시적으로 붕괴되기도 했습니다.
주가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조정을 받았지만, 증권가의 눈높이는 오히려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78만 원을 제시하며 방산 섹터 내 최선호주로 픽했어요. 현재 주가 기준으로 무려 58.6%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본 것이죠. 눈높이를 올린 핵심 근거는 짱짱한 글로벌 수주 파이프라인입니다. 폴란드 K9 3차 계약을 시작으로 미국 차륜형 자주포 현대화 사업,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사업 등 굵직한 해외 모멘텀이 줄을 서 있습니다. 특히 미국 사업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라인메탈,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방산 공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5파전 경쟁을 벌이고 있어 체급 자체가 달라졌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램프업도 가팔라질 전망입니다. 올해 연간 매출액 30조 5,68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1% 급증한 4조 5,740억 원으로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상반기에는 다소 슴슴했던 폴란드향 K9 인도 물량(30문 이상)과 천무(40대 이상)의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전적으로 집중되어 있어, 전형적인 '상저하고'의 실적 폭발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 대충 굴려보는 뇌피셜
최근 천무 인도 스케줄이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주가가 이틀간 8퍼 넘게 밀리니까 고점에 잡은 형들은 가슴이 좀 답답했을 텐데, 팩트만 놓고 보면 전형적인 '줬다 뺏는 개미 털기 겸 건강한 조정'에 가깝습니다.
방산주는 인도 물량이 배에 실려 넘어가고 통장에 도장이 찍히는 분기마다 실적 변동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번 조정을 기회로 매물이 이쁘게 소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백주호 연구원 분석대로 하반기에 K9이랑 천무 매출이 몰아서 찍히기 시작하면 분기 영업이익 체력 자체가 앞자리를 바꾸게 됩니다. 게다가 미국 차륜형 자주포 5파전 숏리스트에 들어간 것 자체가 록히드마틴급 멀티플을 받아 마땅하다는 증거라 가치 훼손의 우려는 제로입니다. 단기적으로 110만 원 선 안팎에서 단단하게 바닥 지지력을 테스트해 준 뒤, 하반기 폴란드 대규모 납품 스타트 뉴스 터지는 타이밍에 맞춰 전고점 뚫고 목표가 170만 원 고지를 향해 시원하게 슛을 날릴 펀더멘탈은 확실해 보입니다. 당분간 음봉 줄 때 쪼개서 담아두기 아주 매력적인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