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삼성중공업이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부산대학교와 함께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조선해양 산업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단순 선박 건조를 넘어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조선업이 다시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수주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지만,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히 배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선업에도 AI 시대가 온다
부산대학교 앵커사업단과 삼성중공업 미래사업본부는 최근 ‘AI·디지털테크 UIC 얼라이언스 콘퍼런스’를 열고 조선해양 산업의 AI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에는 부산대와 삼성중공업뿐 아니라 중소조선연구원,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과 기업들도 참여했다.
핵심은 조선업 생산 과정 전반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조선업은 대표적인 노동집약 산업으로 설계부터 생산, 품질 관리까지 수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AI 기술이 적용되면 설계 자동화, 생산 일정 최적화, 용접 및 품질 검사 자동화 등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최근 조선업은 LNG선,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단순 조선사가 아닌 기술 기업으로 변화
삼성중공업은 최근 실적에서도 고부가 선박 중심의 체질 개선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LNG 운반선, 해양플랜트 등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AI·디지털 전환까지 진행되면 장기적으로 생산 효율성 개선과 원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조선업은 수주 이후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산업이다.
따라서 같은 가격에 수주를 받아도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하느냐에 따라 기업별 수익성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AI 기술 확보는 앞으로 조선사의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선 슈퍼사이클 + AI 전환 = 새로운 성장 사이클?
현재 국내 조선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 모두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조선업이 경기 민감 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LNG,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산업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AI 전환까지 더해진다면 단순히 수주 증가뿐 아니라 이익률 개선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앞으로 미국 LNG 프로젝트 확대와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내생각엔
삼성중공업은 약승부 이상으로 볼 만한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조선주는 이미 많이 오른 종목이라는 부담은 있지만, 지금 사이클은 과거 조선 호황과는 조금 다르다고 본다.
예전에는 저가 수주 경쟁 때문에 매출은 늘어도 이익이 안 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고선가 LNG선 비중 증가, 원가 개선, 생산성 향상까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AI 스마트 조선소까지 붙는다면 삼성중공업은 단순 조선주가 아니라 AI 인프라 시대의 제조 혁신 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기 급등 구간에서 추격매수는 위험하다.
내 기준에서는 조정이 나오면 분할 접근 강승부 가능, 현재 가격대에서는 약승부 관점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조선업 사이클은 아직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실적으로 증명하는 구간에 들어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