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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망: 떨어진다
국내 대표 증권주인 미래에셋증권이 바닥권에서 미약한 반등을 시도했으나, 묵직한 중장기 이동평균선 저항과 거래량 부족에 가로막혀 다시금 하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단기 저점 대비 소폭 주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단의 악성 매물대를 뚫어낼 모멘텀이 턱없이 부족하여 추가 하락 파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술적 위치입니다.
첨부된 일봉 차트의 궤적을 차분하게 정밀 분석해 보면 지난 몇 달간 미래에셋증권이 거쳐온 뼈아픈 하락세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지난 5월 7일 88,000원이라는 강한 고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금융업황 둔화 우려로 인해 기나긴 우하향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지속적인 매도 폭탄을 맞으며 고점 대비 -59.54% 가깝게 폭락했고, 지난 7월 29일에는 28,850원의 신저가까지 밀려나는 극심한 조정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이후 2만 원대 후반 바닥에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며 +23.39% 소폭 반등해 현재 35,600원에 안착했으나, 최근 거래일 기준 어제보다 -2.19%(-800원) 밀려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술적 관점에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머리 위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60일선과 120일 장기 이동평균선의 강력한 역배열 저항 벽입니다.
주가가 상승을 시도할 때마다 상단 이동평균선에 부딪혀 꼬리를 달고 밀리는 형국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필수적인 매수 에너지가 전혀 유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량을 살펴보면 1.81M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난 5월 급등 당시 터졌던 압도적인 대량 거래량과 비교했을 때 상단의 두터운 악성 매물을 소화해 내기에는 매수 수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차트 상단에 표기된 것처럼 내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단기적인 변동성을 극대화하는 부담 요인입니다.
최근 금융시장 환경과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의 눈높이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실적 발표 이후 대기 매물과 실망 매물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면, 단기 지지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2만 원대 바닥을 다시 테스트하러 내려가는 2차 하락 파동이 유력합니다.
결론적으로 바닥권에서 나타난 미약한 반등은 추세 전환이 아닌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며, 상단 매물대와 실적 불확실성이 겹친 현시점에서는 하방을 향한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