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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개선보다 중요한 것은 HBM과 메모리 가격의 지속성

최근 삼성전자 주가를 보면 단순히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니 주가도 오른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변수는 HBM4와 메모리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HBM4 매출 확대와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약 107조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적이 좋다고 해서 주가가 계속 상승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28만 원대까지 회복했지만, 이미 높은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특히 D램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 전망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하나 지켜볼 부분은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추격입니다. 향후 삼성전자가 HBM4에서 수익성을 얼마나 확보하고 중국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분기 실적 발표와 메모리 가격, 중장기적으로는 HBM4의 실제 매출 확대와 경쟁력 유지 여부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단순한 AI 기대감보다는 이 두 가지를 확인하면서 주가를 보는 것이 더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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