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 쪽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지는 모습임.
KB증권에서는 삼성전자 HBM4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크게 늘어나고, 내년에는 HBM4 매출 비중이 전체 HBM 매출의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증권가에서는 내년 HBM 시장 점유율 1위 가능성까지 보고 있음.
생산량도 공격적으로 늘릴 예정인데 HBM 웨이퍼 투입량을 월 18만장에서 25만장 수준으로 확대하고, HBM4·HBM4E 생산량 역시 올해보다 두 배 정도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음.
여기서 중요한 게 HBM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는 점.
삼성전자가 HBM 생산에 D램 생산능력을 더 많이 배정하면 자연스럽게 범용 D램 공급은 줄어들 수밖에 없음.
현재 서버용 고용량 DDR5 리드타임도 최대 52주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증권가에서는 3~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할 가능성도 보고 있음.
결국 HBM 생산 확대 → 범용 D램 공급 감소 → 메모리 가격 상승이라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HBM 경쟁력 회복에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까지 같이 붙으면 실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구조가 될 수 있음.
주식분석가 한줄평
이번 내용은 단순히 "삼성전자 HBM 잘한다" 정도로 볼 게 아니라 HBM과 범용 D램을 같이 봐야 할 뉴스인 듯함.
내년 HBM4·HBM4E 물량 확대가 실제 고객사 공급과 실적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 그리고 D램 가격 상승이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핵심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