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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 내내 삼성전자 호가창 쳐다보시며 피로감 느끼네요
현재 차트에서 가장 주목할 기술적 포인트는 주요 이동평균선들의 극심한 '밀집' 현상입니다. 5일, 20일, 60일 단기 이평선과 보라색 120일 장기 이평선까지 캔들 주변으로 빽빽하게 모여 꽈배기처럼 꼬여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렇게 이평선 수렴 구간이 길어지며 에너지를 응축하고 나면, 조만간 상방이든 하방이든 강한 추세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말 그대로 폭풍 전야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자리죠.
특히 바짝 말라붙은 1,485만 주의 거래량이 현재 시장의 짙은 관망세를 대변합니다. 시장을 주도할 메이저 수급이 섣불리 방향에 베팅하지 않고 총알을 아끼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선 소강상태 속에서, 26만 원이라는 심리적 지지선만 아슬아슬하게 방어해 내는 형국입니다.
이제 이 응축된 에너지가 시원한 장대양봉으로 터지며 상단 저항을 뚫어낼지, 아니면 실망 매물과 함께 지지선을 이탈할지 결정될 중대한 변곡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주분들은 이 지루한 눈치 장세 끝에 삼전이 어느 쪽으로 핸들을 꺾을 것이라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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