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전체]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안녕하세요

 

요즘 현대차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다가도, 갑작스러운 중동발 전쟁 리스크가 터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한순간에 얼어붙었기 때문인데요. 현재 주가는 55만 3,000원 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단순히 숫자만 보고 안심하기에는 안좋은 전망들이 상당히 많은것 같네요.

 

(오늘 3.9일자 502,000원정도로 또 하락했네요.)

 

저는 당분간 주가가 '유지 혹은 소폭 하락'하며 횡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를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의 시각을 정리해 보면 상황이 꽤 심각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베른스타인(Bernstein) 같은 시장조사기관에서는 이번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중동 시장 점유율이 높은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놨네요.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특히 현대차·기아의 중동 점유율이 15%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라,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심리적 위축을 넘어 실질적인 판매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조정을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는 이유는요

 

 

 

 1.중동행 수출 물류의 물리적 마비 때문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최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향하는 차량 선적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하네요. 

 

 

인도 수출량의 40%가 이 지역으로 가는데,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남아공으로 우회하는 경로는 운송비가 대당 수백만 원씩 추가되고 보험료까지 폭등하고 있어서, 아무리 차를 잘 만들어도 팔 곳으로 보낼 수 없다는 점이 실적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2. 신시장 생산 거점인 사우디 공장의 가동 불확실성

 

 

올해 4분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인 사우디 합작 공장은 현대차의 중동 공략 전초기지인데, 이번 전쟁으로 인해 부품 수급은 물론 전문 인력 파견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지요.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과거 러시아 전쟁 여파로 결국 현지 공장을 포기해야 했던 전례가 있다 보니, 시장에서는 이번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현대차의 중동 생산 로드맵 자체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이런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외인들의 매수세를 위축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네요.

 

전쟁이 미운 현대차의 전망.

 

결국 현대차가 가진 기초 체력과 하이브리드 경쟁력은 훌륭하지만, 물류 마비와 신시장 개척 중단이라는 거대한 대외 변수를 이겨내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당분간은 큰 폭의 상승보다는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니, 너무 조급하게 대응하기보다 차분히 지켜보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오늘도 하락세로 분위기는 좋지 않은데 다시 힘내서 오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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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벌쎈
    관망 관망/^^
  • 바람소리
    전쟁 이슈 때문에 걱정했는데 덕분에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