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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망: 유지한다
최근 전력기기 및 전선 섹터의 변동성이 극심한 가운데 대한전선 역시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지만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냉정하게 지켜보는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차트의 흐름을 되짚어보면 지난 5월 11일 75,900원이라는 폭발적인 단기 고점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도주로 군림했던 화려한 과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점 형성 이후 쏟아지는 차익 실현 매물을 버티지 못하고 끝없는 하락 추세에 갇히며 7월 30일에는 고점 대비 반토막을 아득히 넘어선 20,550원까지 무너지는 혹독한 조정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2만 원대 초반에서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저점 대비 +40.63%의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역시 전일 대비 6.64% 상승한 28,900원에 안착하며 단기적인 분위기 반전에는 확실하게 성공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차트 상단을 길게 가로막고 있는 60일선과 120일선 등 중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여전히 무거운 악성 매물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5월 급등 당시 터졌던 압도적인 거래량에 비해 현재 236만 주 수준의 거래량으로는 머리 위에 첩첩이 쌓인 저항 벽을 단숨에 뚫어내기에는 매수 에너지가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교체 사이클이라는 펀더멘털은 장기적으로 유효하지만 단기적인 수급 꼬임과 기술적 저항이 만만치 않은 자리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바닥에서 올라왔다고 무리하게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두꺼운 매물대를 확실한 대량 거래량으로 소화해 내는지 지켜보며 현재의 포지션을 차분히 유지하는 관망 전략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