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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가 전망은 '내려갈것같다(하락)'로 판단하는데요, 구체적인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 주가를 보면 지난달 최고가 19만 8,400원을 기록한 이후 단기 낙폭이 꽤 깊어지고 있습니다. 18일 장중에도 7% 넘게 밀리며 코스피 건설업종지수 전체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구요. 기술적으로나 모멘텀 측면으로나 당분간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첫 번째 근거
국토교통부의 감사 착수로 인한 브랜드 신뢰도 타격과 사법 리스크 발생입니다. GTX-A 삼성역 구간 시공 과정에서 기둥 80본 중 50본의 철근이 일부 누락되는 등 준공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네요.
특히 작년 11월에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국토부 보고까지 수개월이 지체되었다는 점 때문에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을 향한 정부 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건설업계의 부실공사 사태 전례를 고려할 때, 이번 사안 역시 공인기관의 안전성 검증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밖에 없구요. 행정처분이나 재시공 비용 발생 가능성이 열려 있어 투자심리에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근거
주가를 견인하던 해외 수주 모멘텀의 약화와 중동 리스크 장기화입니다. 그동안 현대건설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던 핵심 동력은 중동 재건 사업과 원전 수출 기대감이었는데, 미국과 이란 간의 전황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관련 기대감이 소멸하는 추세네요.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까지 겹치면서 중동 지역의 물류 및 공사 환경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상태입니다. 전문가들 분석을 봐도 재건 사업은 전쟁 종료 시점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발주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구요. 당장 눈앞의 실적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구조라 주가를 지탱하던 재료가 힘을 잃었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흐름을 보더라도 주봉상 단기 이동평균선이 무너지면서 매물이 쏟아지는 구간이라, 6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하단까지는 열어두고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