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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금은 더 오를까 아니면 쉬어갈까. 미리 판단보다는 대처하는 자리

저는 다음 주 SK하이닉스가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쉽게 추세가 꺾이기보다는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 만큼 지금 구간은 무조건 추격하기보다 가격과 수급을 함께 보면서 대응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SK하이닉스의 중장기 투자 논리는 AI 서버용 메모리와 HBM에 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D램 강세가 이어지고 HBM 가격 인상 효과가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2028년까지 D램 수급이 타이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결국 AI 투자가 이어지고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유지된다면 하이닉스의 실적 기대도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SK하이닉스 지금은 더 오를까 아니면 쉬어갈까. 미리 판단보다는 대처하는 자리


금요일 흐름을 보면 주가는 3.26% 오른 164만5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62만6000원까지 밀렸다가 169만7000원까지 반등했어요. 하루 안에서 등락 폭이 컸다는 것은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다는 뜻이지만, 저가에서 다시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 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들어온 흐름은 긍정적입니다. 전기전자 업종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는 점도 하이닉스에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보입니다.

 

8월13일 코스피 등락 추이/그래픽=이지혜

 

다만 조심할 부분도 있습니다. 금요일 장중 고점인 169만7000원을 찍은 뒤 종가가 낮아지면서 윗꼬리가 생겼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매도 물량이 적지 않았다는 뜻일 수 있어요. 또 증권사 전망도 한쪽으로만 모이지는 않습니다. HBM 성장과 메모리 가격 상승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높게 보는 곳이 있는 반면, 업황 고점 통과와 이익률 지속 가능성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실제로 증권사 목표주가 편차가 148만원부터 470만원까지 크게 벌어진 상황입니다.


SK하이닉스 지금은 더 오를까 아니면 쉬어갈까. 미리 판단보다는 대처하는 자리

 

다음 주에는 162만6000원 부근을 지지하는지가 첫 번째 관찰 포인트입니다. 이 가격을 지키면서 거래대금이 늘고 외국인 매수가 이어진다면 169만7000원 재돌파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162만원대가 무너지면 단기 상승분을 소화하는 조정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AI와 HBM이라는 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금은 좋은 종목이라는 이유만으로 급하게 따라붙기보다 수급과 지지선을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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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JS
    맞아요, 이럴때일수록 냉정하게 수급과 대금을 체크하며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