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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 동반 강세…반도체 반등 신호 나오나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일 오전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렸던 만큼 오늘 반등이 단순 기술적 반등인지, 다시 상승 흐름을 만들어내는 시작점인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이어지는 모습

10일 오전 8시 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2.16%) 오른 23만6000원, SK하이닉스는 3만5000원(2.46%) 상승한 14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6% 상승했고, MSCI 한국 지수 ETF도 1.20%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2.27% 상승하면서 AI와 반도체 관련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결국 핵심은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흔들렸던 이유 중 하나가 메모리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였습니다.

실적이 좋다는 건 이미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높은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느냐가 문제였던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주 예정된 TSMC, 코어위브, 시스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의 실적이 중요합니다.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최근 커졌던 AI 및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느냐가 중요

개인적으로 오늘 반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부분은 외국인 수급이라고 봅니다.

지난주 외국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약 5조원대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무리 좋은 실적 전망을 가지고 있어도 외국인 매도가 계속 이어지면 주가가 제대로 반등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이번 주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글로벌 AI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외국인 수급까지 돌아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내 생각

오늘 프리마켓 상승 자체만 놓고 보면 아직 크게 의미를 부여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워낙 최근 낙폭이 컸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반도체주 반등 → AI 수요 확인 →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 완화 → 외국인 수급 개선까지 연결된다면 단순 반등 이상의 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두 종목의 방향이 코스피 전체 분위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오늘은 프리마켓 2%대 상승 자체보다 정규장에서도 상승폭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외국인 수급이 실제로 돌아오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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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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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숙
    AI 투자 효율성 논란, 스마트폰·PC 등 전방 수요 둔화, 중국의 추격 공포가 맞물리며 발생한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높아 주가 하락을 더 이끌었던 것 같네요.상승 속도 조절을 위한 시간으로 생각되네요 
  • 동그라미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라니 희망적인 신호입니다.
    반도체 업황이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