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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2분기 영업이익 6조5400억 원, 영업이익률 76%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에 이어 반도체 업황의 최대 수혜주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그런데 주가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실적 발표 이후 이틀 만에 24% 폭락했고,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18% 넘게 하락했다.
좋은 실적이 나왔는데도 주가가 폭락하니 "이거 끝난 거 아냐?"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
사실 시장은 현재보다 앞으로를 더 중요하게 본다.
이번 실적 자체는 역대 최고였지만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고,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정점을 찍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한꺼번에 반영됐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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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AI 투자 축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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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 업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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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수요 둔화 가능성
이런 악재들이 겹치면서 공포 심리가 급격하게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보면 아직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AI 서버 투자도 아직 본격적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다.
증권사들도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PER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실적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결국 시장의 시선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로 향한다.
여기서 AI 투자(CapEx)를 유지하거나 확대한다는 가이던스가 나온다면 최근의 공포는 상당 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AI 투자 축소 신호가 나온다면 단기 조정은 조금 더 이어질 수도 있다.
💬 내 생각
난 이런 자리에서 겁먹고 던지는 게 제일 아깝다고 본다.
실적이 망해서 폭락한 것도 아니고, 기업 경쟁력이 무너진 것도 아니다.
시장이 미래를 걱정하면서 과하게 던진 성격이 훨씬 강하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은 여전히 독보적이고, AI 투자도 당장 끝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
내 기준에서는 지금은 '강승부' 구간이다. 🔥
물론 단기 변동성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공포장에서 좋은 기업을 싸게 살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난 오히려 지금처럼 시장이 겁먹었을 때 비중을 늘리는 게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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