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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장 역대급 기록 하나 나옴. SK그룹 상장사 19곳 시총 합산액이 전 거래일보다 2.51% 오르면서 종가 기준 2,019조 6,180억 원을 기록함. 드디어 삼성그룹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시총 2,000조 클럽'에 입성함.
이 말도 안 되는 대기록을 견인한 건 역시나 SK하이닉스임. 오늘 반도체 슈퍼 사이클 타고 전일 대비 4.11%나 폭등하면서 238만 2,000원에 마감함. 하이닉스 혼자 시총 1,697조 6,570억 원을 찍었는데, 이게 SK그룹 전체 시총의 무려 84.06%임. SK그룹이 국내 증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32.26%에 달하는데, 사실상 하이닉스 원맨쇼로 그룹 덩치를 이만큼 키운 셈임.
한편 그룹 시총 1위는 여전히 삼성그룹이 지키고 있음. 상장사 18곳 합산 2,552조 3,160억 원 규모임. 오늘 삼성전자도 1.78% 오른 34만 3,000원에 마감하면서, 딱 8거래일 만에 시총 2,000조 원(2,005조 2,736억 원) 고지를 다시 탈환함.
💡 대충 굴려보는 뇌피셜
오늘 하이닉스랑 삼전 나란히 폭등하면서 국장 대형주 판도가 완전히 AI 반도체 중심으로 굳어지는 게 눈에 보임.
특히 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선제 투자했던 게 완전히 신의 한 수가 되면서 주가가 230만 원대 안착한 게 진짜 대단함. 다만 SK그룹 입장에서 보면 하이닉스 비중이 84%가 넘어가는 '하이닉스 공화국'이라, 반도체 업황이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그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리스크는 계속 안고 가야 할 듯함. 계열사 간 시총 격차가 너무 심한 건 좀 씁쓸한 지점임.
그래도 삼성과 SK가 나란히 시총 2,000조 원 이상을 버텨주니까 지수 하방은 단단하게 잡히는 느낌임. 미·이란 군사 충돌 우려 완화 같은 대외 악재도 해소되는 분위기라 당분간 반도체 주도 장세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다들 오늘 하이닉스랑 삼전 불기둥 어떻게 봄? 하이닉스 230만 원대라도 지금 탑승해야 하는 타이밍일까, 아니면 8거래일 만에 시총 2,000조 회복한 삼전으로 갈아타는 게 안정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