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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이 세균성 안감염증 치료제 토라신안연고의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중단은 삼천당제약이 직접 생산을 포기한 것이라기보다, 생산을 맡아오던 삼일제약이 안연고 제제 생산을 중단하면서 대체 제조처를 찾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브라마이신 안연고 국내 공급 끊긴다
토라신안연고는 토브라마이신 단일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안검염, 다래끼, 결막염 등 세균성 안감염증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문제는 동일 성분의 삼일제약 오큐라신안연고도 이미 판매가 중단됐다는 점입니다.
결국 현재 국내에서는 토브라마이신 단일 성분의 안연고 제제를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그렇다고 토브라마이신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님
다만 토브라마이신 성분을 사용할 방법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토라신점안액이나 토브렉스 점안액 등 동일 성분의 점안액은 공급되고 있어 환자 상태에 따라 의료진 판단으로 제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안연고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오플록사신 등 다른 성분의 안연고가 대체제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형이나 성분 변경은 환자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판단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삼천당제약에 미치는 영향은?
토라신안연고의 지난해 생산실적은 약 10억6476만원 수준입니다.
삼천당제약 전체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제품 하나의 공급 중단이 회사 실적을 크게 흔들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실제 현재 삼천당제약의 핵심 투자 포인트도 토라신보다는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용 치료제 등 신사업 쪽에 더 가깝습니다.
오히려 이번 뉴스에서 봐야 할 부분은 국내 안연고 시장에서 생산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들어 삼일제약의 여러 안연고 생산 중단이 이어지면서 안과 의약품 공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 생각
이번 건은 삼천당제약의 대형 악재로 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토라신안연고 매출 규모 자체가 크지 않고, 공급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도 삼천당제약의 사업 경쟁력 악화보다는 수탁 생산업체의 생산 중단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연고처럼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의약품은 생산라인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앞으로도 비슷한 공급 중단 사례가 나올 가능성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삼천당제약 주가를 보는 투자자라면 토라신보다는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용 치료제 사업의 진행 상황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삼천당제약이 '토라신안연고'의 공급을 중단했다 [사진=삼천당제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608/269906_347706_3845.jpg)